포항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동빈부두 정비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포항시(시장 박승호)와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손현규), 포항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영도)은 19일 오전 11시 30분 포항시청 시장실에 동빈부두 정비 공동참여를 위한 관계기관 협약을 체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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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포항지방해양수산청과 협의해 도시계획시설 결정 절차 이행 등 동빈부두 정비사업을 총괄한다.
포항수산업협동조합에서는 동빈부두의 위판장, 급유시설과 제빙시설 등을 어선부두 및 배후부지로 이전하되, 포항시의 TPP(테라노바 포항 프로젝트)개념을 도입한 디자인이 우수한 건축물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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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빈부두 정비사업은 관계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전례가 없는 혁신적인 사업으로 동빈부두 정비사업을 계기로 기관 간의 상호 협력과 상생발전을 위한 관계개선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는 동빈부두정비사업은 가려진 담장과 창고를 뜯어내고 부둣가의 해변 친수가로를 조성해서, 중앙상가 실개천과 육거리 그리고 북부해수욕장을 연결하는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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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두정비에 소요되는 예산은 박승호 시장이 직접 해양수산부에 건의해서 부두정비비 20억원의 국비지원을 약속받았으며, 도비1억원과 시비19억원을 확보해 총40억원으로 내년 봄 착공할 예정이다.
앞으로 동빈부두 정비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경우 중앙상가 실개천과 더불어 포항시의 도시이미지의 획기적인 변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