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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효자면, 은풍면 새 이름 '새 역사 시작' - 일제 잔재 떨쳐버리고 지역의 특성 살린 명칭 출범식 - 새로운 ’효자면‘과 ‘은풍면’의 시대를 열어가는 역사적 출범
  • 기사등록 2016-02-02 00: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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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이 그 동안 특별한 유례없이 방위적 편리성에 따라 사용하던 명칭을 과감히 떨쳐버리고 지역 특성을 살리고 역사와 고유성을 가진 행정구역 명칭변경을 추진해 드디어 결실을 맺게됐다.

 

 군은 지난해 면 명칭 변경 관련 조례가 통과되어 2월 1일부터 새 이름을 갖게 된 2개면에서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효자면에서는 1일 오전 10시 면사무소 앞에서, 은풍면에서는 11시 우곡리 읍실 소공원에서 이를 선포하는 뜻 깊은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이철우 예천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출향인, 지역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리면’과 ‘하리면의 유구한 역사를 후대에 보전하고 새로운 ’효자면‘과 ‘은풍면’의 시대를 활짝 열어가는 역사적인 출범을 대내·외에 알렸다.

 

  효자면은 식전행사로 연풍풍물패가 한바탕 지신밟기로 액운을 제거하고 복을 불러들이는 공연과 고유제를 올리고 본 행사로 선포식, 초대 효자면장에게 임명장 수여, 박제덕 효자면장의 경과보고, 표지석 제막 등으로 축하의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은풍면에서는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웅장한 대북연주로 식전공연을 시작해 선포식, 초대 은풍면장에게 임명장 수여, 조제노 추진위원장의 경과보고, 표지석 제막 등으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각종 공문서는 물론 지도, 관광안내문, 도로표지판 등에서 ‘상리면’과 ‘하리면’이 사라지고 ‘효자면’과 ‘은풍면’으로 표기된다.

 

 이에 앞서 2개면은 면 명칭 변경을 위해 지난 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주민설명회 및 설문조사 등 주민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조례개정안을 군 의회에 제출했고 최종 지난 해 12월 21일 군 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실질적인 행정구역명칭변경을 위한 절차를 완료했다.

 

 이현준 군수는 기념사에서 “역사적이고 고유한 의미가 담긴 명칭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된 것을 축하드리고 지역 특성을 살린 명칭으로 경쟁력을 높일 뿐 아니라 면민들이 더욱 화합하여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효자면’과 ‘은풍면’은 지역의 특성과 역사성을 살린 명칭으로 지역명이 브랜드가 되어 지역명과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과 농․특산물 판매 등 지역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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