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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낙동강삼백축제, 지역경제에 도움된 성공축제" -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행사로 관광객 유치 성공...
  • 기사등록 2007-11-13 18: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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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가 주최하고, 상주낙동강삼백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상주북천시민공원과 상주시내 일원에서 개최된 상주낙동강삼백축제가 폐막됐다.

소근소근 전래동화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올해 상주낙동강삼백축제는 전래동화를 소재로 한 체험행사와 문화예술행사, 스포츠가 접목된 종합축제였다.
 
시는 그 동안 지역 또는 시기별로 분산 개최되어 오던 각종 문화예술행사와 스포츠대회 등을 이 기간에 함께 개최해 소모적인 부분을 없애고, 생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축제를 개최했다.

동심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소근소근 전래동화마을에는 옛 이야기 책마을과 상주이야기마을, 왁자지껄 공연마을, 영상 애니메이션 마을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프로그램운영으로 인기를 얻었다.
24개 읍면동의 각 부스에서는 상주의 지역적 특색을 잘 살린 부스구성과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 먹거리 등을 전시 및 판매해 관광객의 발길을 끌었다.

상주북천시민공원을 비롯한 상주문화회관과 상주도서관, 재래시장인 상주중앙시장 등 곳곳엔 축제기간동안 그림과 사진, 민요경창 등의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져 활기가 넘쳤다.
 
안전은 기본. 30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공무원, 경찰관, 소방관 등의 친절한 안내와 질서유지는 성숙된 축제의 밑받침이 됐다.

주요 관광지에도 관광객의 발길이 늘어났다.

상주박물관과 경천대, 상주자전거박물관 등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관광객으로 평소보다 두 세배는 들끓었다.

축제 전 시청 공무원들이 각 팀별로 전국을 누비며 홍보한 결과가 나타났다.

경산시를 비롯한 대구경북권은 물론, 충북 등지의 유치원에서 축제를 관람하기 위해 단체방문 했고, 멀리 제주 시민들이 방문하기도 했다.
 
향토문화의 특색을 잘 살린 문화예술행사가 성공축제에 한몫을 했다.

상주시가 자신 있게 준비한 경상감사 도임 순력행사는 화려한 의상과 웅장한 행렬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국제 산양삼 심포지움과 상주전국민요경창대회, 상주명주 패션디자인 페스티벌, 상주곶감 전국마라톤대회와 명실상주배 동호인 테니스대회, MTB대회 등은 관계자와 선수, 동호인들을 상주로 이끌었다.
 
특히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국제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강서성 의춘시 인민대표대회 공원림 부주임을 비롯한 대표단 일행이 상주를 방문해 상주낙동강삼백축제 축하와 관내 농공단지의 기술이전 협의를 하는 성과도 이뤘다.

우리시대 최고의 이야기꾼이라 일컫는 김주영 작가의 ‘객주’속 배경을 찾아가는 객주테마기행과 새터민 초청 문화탐방도 주목받았다.

상주시 자매도시인 전북 고창군 여성단체협의회와 전국 230개 지구 아파트 홈페이지를 관리하는 (주)소바넥의 도움으로 대구지역 아파트관리소장과 부녀회장 등 100여명이 방문하는 등 단체방문이 이어졌다.
 

시민들의 반응은 호평. 올해 처음 개최된 상주낙동강삼백축제에 대해 시민들은 전래동화라는 독특한 주제와 다양한 향토문화예술행사, 스포츠 등을 종합한 축제로 생산적이고 성공적이었다는 평이다.

시 관계자는 “짧은 준비기간 임에도 불구하고 큰 축제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은 11만 상주시민과 출향인, 각급기관단체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전래동화의 고장은 상주라는 새로운 지역브랜드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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