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시, 전통시장 설 풍경 '설 준비에 많은 인파 몰려'
알뜰한 설 준비를 위해 전통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특히, 경북북부 최대규모의 전통재래시장인 안동 중앙신시장과 구시장에는 설 대목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다.이곳에서는 설 제수품으로 파는 문어가 1kg에 7만원(한온마리), 5만원(토막)선이며, 조기는 한마리에 8천원~1만3천원 정도로 팔리고 있다. 배· 감·사과(단품 2~4천원), 곶감(15개 2만원), 산적(고등어, 방어, 가오리, 상어-8천원), 떡국떡(1.8kg 1만원) 등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설 차례상 차림비용은 전통시장은 26만5,552원이었으나, 대형유통업체는 35만7,188원으로 나타났다. 역사적으로 안동에는 부내장(현 안동구시장), 미질장,(현 예안면), 옹천장(현 북후면) 등 많은 장이 있었다고 한다. 해방과 6·25사변을 거치며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번창해나가는 안동구시장의 수요가 커지며 서쪽으로 중앙신시장이 길게 뻗어 열리기 시작했다. 안동구시장은 약 285개의 점포에 채소 난전, 찜닭골목, 식육점, 수산물 점포 등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 찜닭골목에는 전국의 식도락가들이 찾아오고 있다.중앙신시장(대안로 98-15 일원)은 약 371개소가 9개의 동일업종 구획으로 나눠져 농산물, 어물, 육류, 의류, 잡화, 음식점 등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며 상설 운영되고 있다. 동편 출입구로 나서면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치던 안동포의 최대 거래 시장인 베전골목도 있다. 중앙신시장에는 5일장(2, 7일)이 열려 경북북부 농촌지역에서 많은 농민, 상인들이 모인다. 한편, 안동시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상권르네상스 사업에 선정되며, 5개 시장 및 상점가(중앙신시장, 구시장, 남서상점가, 문화의거리, 음식의거리) 일대에 올해부터 5년간 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통합배송센터를 운영하여 근거리 배송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휴대폰으로 편리하게 주문 및 픽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구시장 주차장 내 상인교육장에 라이브커머스 방송이 가능한 스튜디오를 구축하여 지역 특산품 전국 판매를 확대한다. 중앙신시장 빈점포에 공유주방을 구축하고,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통한 전국 판매도 추진한다. 옛 향수 물씬 가득한 토요 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조성한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설을 앞두고 25일 긴급회의를 개최하여 4,094개 식당·카페 등을 비롯한 총 7,914개 시설마다 담당공무원을 지정·배치하여 현장 방역수칙 점검 및 안내를 실시하는 등 시민들이 설 명절을 안심하고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안동 전통시장을 방문한 한 시민은 “앞으로 전통시장이 살아나가기 위해서는 특성화가 되어야 한다.”며“전통시장 특유의 전통 속에 판매 상품들이 브랜드화되어 특별한 가치를 창출해야한다. 시장에서 장 볼 때의 편리성, 안전성, 위생성 향상도 필요하다.”고 했다.
-
안동시, 명절 선물세트 과대포장 집중단속 나서
안동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1월 24일부터 28일까지 지역 내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선물세트 과대포장 집중 단속을 펼친다.이번 점검은 안동시와 한국환경공단이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과대포장으로 인한 폐기물 발생을 줄여 자원 낭비를 막고, 소비자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실시된다.주요 점검 대상은 명절에 판매량이 많은 1차식품, 제과류, 주류, 화장품류 등을 2개 이상 함께 포장한 선물세트(종합제품)에 대해 포장기준(포장횟수 2차 이내, 포장공간비율 25% 이하)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포장 검사결과, 포장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제품을 제조․수입하는 자에게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정상호 자원순환과장은 “과대포장은 쓰레기 발생, 가격인상 등으로 이어지는 만큼 제조·유통 업체가 자발적으로 포장재 사용을 줄여야 한다.”며 “아울러 소비자도 과대 포장된 제품에 현혹되지 말고 내실 있는 제품을 구매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
경북도, 설 연휴 재난안전 상황관리 체계 돌입
경상북도가 설 연휴 기간인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5일간 도민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즐겁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재난안전상황실 24시간 긴급대응체계 특별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각종 재난 및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경찰서 및 소방서 등의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재난문자‧방송, 마을방송 등을 활용해 재난상황 안내 및 도민행동요령 안내도 적극적으로 시행 할 계획이다.아울러, 시군 비상연락망을 정비하는 한편, 평소보다 근무인력을 보강하고 빈틈없는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 시 재난문자 등 신속한 상황 전파, 긴급대응 조치 등 재난안전관리를 위해 특별근무 체제로 전환해 운영한다.김중권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설 연휴기간 재난안전상황실의 24시간 긴급대응체제 가동으로 빈틈없는 대응태세를 확립해 도민이 명절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동시, 공무원 비위 근절 특별 감찰 실시
안동시가 공무원 비위를 막기 위해 강도 높은 자정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시는 최근 전국 각지에서 불거진 초과근무수당 부당 수령 사례를 접하고 고강도 자체조사를 실시, 관련자를 문책하고 예방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해 행정안전부 복무감사를 계기로 조직내부의 공직기강 해이 사례가 있다고 판단,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안동시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초과근무 부당수령에 대한 강도 높은 자체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111명의 공무원을 적발해 훈계 및 주의 처분과 함께 1,083만원의 부당 수령액을 환수했다. 이와 함께 부당수령액의 2배를 가산징수하고, 3개월 초과근무명령 금지 등의 강력한 처분을 내렸다. 이번 조사는 본청 차량진출입시스템 분석을 통해 1시간이라도 부당 수령한 경미한 사항도 예외 없이 적용해 내부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로 삼았다. 향후에는 부정 수령이 확인될 경우 최대 5배로 가산금을 높이고, 부당수령 금액이 100만원을 넘을 경우 정직에서부터 해임, 파면까지 중징계 처분을 내려 뿌리를 뽑을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최대 명절인 설과 대선, 지방선거 등의 분위기에 편승해 직무태만과 복무기강 해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특별감찰도 실시한다. 이달 24일부터 선거가 끝날 때 까지를 특별감찰 기간으로 정해 2개반 8명으로 구성된 특별감찰반을 편성해 출‧퇴근 시간 준수와 근무지 이탈행위, 허위출장․초과근무실태 등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직무관련자로부터 금품‧향응 수수행위 및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행위에 대해서도 집중 감찰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강도높은 감찰활동을 통해 공무원들의 청렴의식을 높이고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공직비리는 원천 봉쇄하여 깨끗한 공직문화를 정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 설맞이 농특산물 온ᐧ오프라인 특판전
경상북도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최고 품질의 농특산물을 다양한 온ᐧ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먼저, 경북 고향 장터 사이소에서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인 250억원 달성 기념으로 소비자 감사 차원에서 설 선물세트 기획전을 통해 최대 40% 할인판매와 대량 구매시 추가 할인행사도 동시에 진행한다. 지역 농특산물 신규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삼성전자 구미공장 임직원(8천명) 전용몰에 사이소 내 6차 산업인증업체 40여개, 총 100품목을 입점시켜 최대 30%까지 할인행사를 진행한다.또 롯데온, SSG닷컴, 우체국 등 제휴쇼핑몰을 통해서도 기획전, 할인쿠폰 지원 등 우수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아울러, 영주(영주장날), 상주(명실상주몰), 예천(예천장터) 등 시군에서 운영하는 지역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최대 48%에 이르는 할인쿠폰과, 10+1선물세트 덤 행사, 구매자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판촉행사도 진행한다. 한편, 이달 25일 경북도청 가온마당에서는 26개 지역업체 및 농가에서 생산한 100여개의 설 선물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설맞이 농특산물 특별판매전’을 개최한다. 또 27~28일 양일간 경산시청에서 농산물 직거래 행사를 개최하고, 28~29일에는 대구시에서 주관하는‘설맞이 대구경북 우수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에 참여해 도농상생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이처럼 다양한 설맞이 온ᐧ오프라인 판촉행사를 통해 농가는 판로 확보를 통해 소득이 늘어나고 소비자는 질 좋은 상품을 착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설을 맞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안전하고 신선한 농특산물을 착한가격으로 정성껏 준비했다”라면서 “올해도 농축산물 선물 한도액이 20만원으로 상향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
경북도청 신도시에 ‘골든사이언스파크’ 조성 추진
경상북도가 고경력 과학기술 인력을 유치해 도청신도시를 지식타운화 하는 ‘골든사이언스파크’조성을 추진하며 경북 북부지방의 혁신성장거점 마련에 나섰다.베이비부머 세대의 정년퇴직에 따라 과학기술인들이 잇달아 현장을 떠나고 있으나 국가적으로 이들을 활용하는 체계는 부족하다. 경북도는 은퇴를 앞둔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인들을 유치해서 추가 연구와 사업화 기회를 부여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전략이다. 사업이 추진될 도청신도시는 정주 환경이 뛰어나고 도청, 교육청, 경찰청 등 행정 기관들이 집적돼 있으며 인근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국제백신연구소 분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등이 있는 경북바이오 산업단지가 위치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구상해 온 ‘경북 골든사이언스파크’는 1단계로 은퇴 과학기술인력을 연계해 국가 바이오 신산업 허브를 구축하고 2단계로 과학기술과 인문사회학을 융합한 글로벌 혁신 연구단지를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DGIST, 포항공대 등 과학기술중심대학을 연계해 바이오혁신 공유대학과 융합 연구단지를 조성하고 바이오생명 기술이전 특화단지를 설치하는 등 신도시 연합캠퍼스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토대로 은퇴과학자 연구단지를 조성하고 국내외 바이오융합 협력 네트워크 및 글로벌 은퇴과학기술인 커뮤니티도 구축할 예정이다. 백신, 헴프 등 바이오산업이 태동하고 있는 경북 북부권에 연구기반을 만들고 지역 바이오산업에 투자한 SK 등 민간기업과 협력해 지속적 인재양성 및 공급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특히 경북 북부지역의 역사적 강점을 바탕으로 국립 인문학 타운을 조성해 과학기술과 인문학의 융합이라는 메가트렌드를 실천하며 국가비전을 제시하는 등대 역할을 도모한다.골든사이언스파크를 대선 지역공약 사업으로 제안한 경북도는 지난해 기본구상에 이어 올해 타당성 검토 및 종합계획 수립 연구를 수행하고 관련 국책기관 및 지역 연구기관, 대학, 기업의 전문가들과 추진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이 사업이 현실화된다면 학맥과 인맥을 가진 고급인력 유입으로 경북 북부권의 성장 기반을 마련함은 물론이고 인구감소 문제에 대해서도 새로운 대응전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기본구상을 수행한 대구경북연구원은 향후 5년간 대학 및 정부출연연구소에서 1만 명 이상의 연구인력이 퇴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과학기술인들이 지역에서 새로운 인생 2막을 시작해 지역산업과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라며, “특히 인문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AI, 기후변화, 인구문제 등 대한민국이 직면한 위기에서 길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경북도, 올해 민생경제 회복 위한 소통행보 나서
경상북도가 11일 하대성 경제부지사 주재로 안동 구시장에서 이상학 안동부시장을 비롯한 지역 상인회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경제 활력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신년사에서 밝힌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민생경제 대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하여 개최됐다.이날 간담회에서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듣고, 전통시장 내 노점상 등 상대적으로 피해가 많은 업종의 위기극복과 신속한 회복지원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지역 상인들은 어려운 때일수록 공공요금 등 민생물가의 안정적 관리와 지역 현안사업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주길 당부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안동 상권르네상스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안동 상권르네상스사업은 낙후된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권을 종합적으로 개발 지원하는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이다.지난해 안동시와 상인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력으로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5년간 9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안동 상인회장들은 코로나19로 비대면·디지털 전환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전통시장도 엄청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상인들이 합심해 위기를 기회로 삼아 디지털 전환에도 적극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한편, 그간 경북도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설현대화사업, 주차환경 개선, 특성화시장 육성 등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추진했다.또 향후에는 소비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상인교육, 상품 발굴 등 디지털 전통시장 확산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꿋꿋하게 버티고 있는 상인들을 보니 우리 경제의 희망이 보인다”면서, “단합된 힘으로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하자. 앞으로 지역 상인들과 계속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북소방, 건조한 날씨에 논․밭두렁 태우기 주의해야
경상북도소방본부가 건조한 날씨로 화재 위험이 증가하면서 논․밭두렁 태우기나 잡풀 소각 등 야외 화기취급 시 주의를 당부했다.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84건의 논․밭두렁 화재가 발생해 1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피해자 대부분은 70세 이상 고령자로 땅속에서 월동하는 해충방제를 위해 불을 지르는 경우가 많았고, 커진 불길을 미쳐 피하지 못해 피해를 입었다. 실제 지난 5일 ○○군에 거주하는 81세 어르신이 마을 앞 논두렁을 태우다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경북도 화재예방조례에는 산림인접지역 및 논과 밭 주변에서 화재로 오인할 만한 우려가 있는 불을 피우거나 연막소독을 실시하고자 하는 자는 그 행위를 하기 전에 관할구역 소방서장에게 신고하도록 명시돼 있다.만일 신고하지 않아 소방자동차를 출동하게 한 자는 2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이영팔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최근 바람이 잦고 건조해 작은 불씨가 임야 화재로 연결될 수 있다. 들불이 났을 경우 혼자서 끄려 하지 말고 119로 신고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서안동농협, 코로나19로 농가 일손 부족 해결 인기 대박
안동시의 콩 밭작물 공동경영체 집중 육성 노력에 힘입어 농림축산식품부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에 공모해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적극적인 지원으로 사업 4년차인 현재 체계적인 경영체 조직관리와 적극적인 사업 운영으로 농가 일손 부담 경감과 농가소득 증대로 농민조합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은 주산지를 중심으로 농가를 조직화·규모화하여 생산비 절감 및 고품질 생산을 유도하는 사업으로, 경영체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으로 지원된다. 선정된 경영체에는 2년 동안 농가 교육·컨설팅 비용 등 역량강화, 농기계 등 생산비 절감, 저온저장고·선별기 등 품질관리를 위해 10억원(보조 90%)의 사업비가 지원 된다. 사업비는 사업 첫해인 2018년에는 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역량강화와 생산비 절감사업(콩 전용 콤바인 2대, 동시작업 복합기 7대, 지게차 1대 등 구입)을 실시하였고, 2년차인 2019년에는 7억원을 지원받아 품질관리사업(상품자동화시설, 저온저장고 현대화)을 실시했다. 안동은 경북 지역 최대 콩 생산지이지만 콩과 같은 대부분의 밭작물은 파종과 수확 등 대부분 작업이 수작업으로 이뤄져 농가들은 그동안 재배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농촌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도 밭작물을 기피하는 이유다. 하지만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으로 콩 재배의 전 과정이 기계화가 가능해지면서 노동력 투입시간 감소를 통해 인건비 절감 효과가 나면서 생산비를 80% 까지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농사 짓는 환경이 좋아져 농가들의 밭작물에 대한 인식도 많이 개선됐다. 농작업 대행의 인기로 2018년 첫 사업을 시작한 후 대행면적은 파종 314.6%(35,349평 → 111,200평), 수확 147.8%(187,312평 → 276,800평)로 크게 증가하였으며, 수확 후 전량 농협수매로 농가일손을 크게 절감 하였다. 또한, 콩 선별시설을 최신화하여 선별 시간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기존 시간당 1톤에서 2톤으로 선별 능력이 2배 늘어났다. 이로 인해 농가 대기시간도 대폭 줄었다. 서안동농협은 고품질 콩 생산과 판매를 위한 노력으로 지난해 매출액 20억원, 335톤을 판매하였으며, 올해는 콩 수매량 500톤을 목표로 농가 수매 중이다. 김기동 풍산읍 콩 작목반장은 “농협의 농작업 대행으로 인해 일반 농가에서도 콩 재배의 규모화가 가능해졌고 최신식 선별기를 통해 콩 품질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또한 일반 관행 농작업 대행비 인하를 유도해 생산비를 30% 정도 절감할 수 있어 농가소득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시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장기화와 농촌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농가 조직화를 통한 생산비 절감에 노력하고 체계적인 품질관리로 고품질 콩 생산을 유도하여 콩 재배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박영동 서안동농협 조합장은 “밭작물은 기계화율이 논작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고, 영세규모의 개별 농가들이 많아 다양한 농기계를 구비하기 어렵다”며 “공동경영체를 통한 농작업 대행으로 콩 재배의 기계화율을 높이고, 농작업의 위험요소와 어려움을 덜어 농가 생산비 절감과 품질 향상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 중앙선, 동해선 등 동남권 4개 철도선 개통
경상북도가 대구선, 중앙선, 동해선 등 동남권 4개 철도선 개통식을 28일 해당 광역단체 공동으로 오전에는 울산 태화강역 광장에서,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개통식을 같은 날 오후 포항역 광장에서 각각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구선(동대구~영천), 중앙선(영천~신경주), 동해선(포항~울산, 울산~부산), 동해남부선(울산~포항)이날 울산 태화강역 개통식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이철우 지사, 해당 광역단체장과 국가철도공단ㆍ한국철도공사ㆍ시공사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오전 행사가 끝나고 이철우 지사는 영천역으로 이동해 영천시장과 열차에 탑승 이동했고, 서경주역에서는 경주시장을 만나 포항역에 도착해 포항시장 등 지역 정치권 및 관계자들과 함께 동해남부선 개통식 행사를 가졌다.그간 단선비전철 대구선·중앙선·동해선에서 운행되던 디젤열차가 퇴역하고 이날 복선전철 노선 개통으로 전기기관차(무궁화)가 새로이 투입된다. 이로써 동대구역에서 영천역까지 약7분 단축(35분⟶28분), 동대구역에서 부전역까지 약43분 단축(3시간 10분⟶ 2시간 27분), 포항역에서 부전역까지 약20분(2시간30분⟶ 2시간10분)으로 단축된다. 대구선 동대구~영천 복선전철은 7633억원을 투입해 동대구에서 영천간 41.3km 단선철도를 27.7km 복선전철로 건설하고, 10.9km 기존선을 전철화했다. 중앙선 영천~신경주 복선전철은 5603억원을 투입해 영천역에서 신경주간 20.4km를 새로이 복선화했다. 이를 통해 경부고속철도, 경부·중앙선의 연계 철도망 구축으로 영남권 순환철도망 형성과 고속철도 수혜지역이 확대될 전망이다.동해남부선(포항~울산) 복선전철은 2조 6765억원을 투입해 76.5km를 새로이 복선화하는 사업으로 이날 함께 개통하는 울산~부산 복선철도와 현재 건설 중인 포항~삼척간 철도, 포항~동해 전철화 사업과 함께 동해축 간선철도 기능을 담당한다.앞서 포항~신경주 30.5km 1단계 구간은 KTX포항역사 개통에 맞춰 2015년 4월에 우선 개통한 바 있다. 한편, 동해남부선(울산~부산) 복선전철은 동해선 부전역에서 울산 태화강역까지 65.7km의 복선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조 8270억원이 투입됐다. 포항~삼척 철도건설, 포항~동해 전철화가 완료되는 2023년말 동해선 KTX-이음 열차가 투입되면 포항~부전 1시간 10분대, 포항~강릉 1시간 30분대로 접근이 가능하게 된다. 그간 철도교통에서 소외되었던 환동해 권역에 경제·산업·관광분야의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또 2023년말 도담~영천간 복선전철화 사업 완료로 중앙선 전구간(청량리~신경주) 복선화가 완료되면 현재 청량리에서 안동까지만 운행 중인 KTX-이음 열차가 부전까지 연결된다.이를 통해 청량리역에서 안동역까지 1시간 30분(현재 2시간 4분, ▷34분 단축), 영천역까지 1시간 50분, 부전역까지 2시간 5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진다.이는 서울역에서 경부고속철도로 부산역 도착(2시간 40분) 후 대중교통을 이용해 부전역(29분)까지 소요시간(3시간 9분)보다 19분 단축되는 효과를 얻게 된다. 이를 통해 중앙선이 경부고속철도에 준하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용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관광객 유입 촉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2028년 개항하는 통합신공항으로의 동남권 접근성이 확보돼 공항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현재 건의중인 중앙선 KTX-이음 열차의 서울역 시․종착 편성이 가능해지면 경북 내륙권을 통과하는 중앙선 이용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이철우 지사는 울산~부산 전철 개통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포항~대구간 전철 개통을 당부했고, 함께 자리한 한국철도공사 사장에게도 그 뜻을 전했다. 동해중부선(포항~강릉) 철도의 복선전철화를 요청하며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경북의 최대 현안사업인 △장거리 국제노선 취항 가능한 규모의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 △연구중심 의과대학 및 공공 보건의료 대학 설립 △대구경북 광역철도(서대구~의성) 건설 △중부선(수서~거제) 미연결구간(문경~김천) 연결철도 건설도 건의하며 경북의 미래청사진을 위한 현안사업 해결에 문재인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오늘은 광복이전 1919년에 개통된 대구~영천~경주~포항, 1935년에 개통한 울산~부산간 느림보 단선비전철을 한세기 만에 복선전철화하는 역사적 날”이라며, “관광, 물류 등 측면에서 국가균형발전의 기반을 마련한 만큼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후속조치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인의 만주망명, 기억해야할 여성 독립운동가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과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관장 정진영), 안동대학교 인문대학이 만주망명 110주년을 맞아 경북지역 여성들의 항일투쟁기를 주제로 총6회에 걸친 기획 보도를 진행하고 있다. 이제 그 마지막인 제6편이다. 만주로 망명하여 독립운동을 펼친 인물들 가운데 여성들의 비중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겉으로 드러난 남성들 못지않게 이들의 활약과 비중은 작지 않았다. 총 6편으로 살펴본 여성 독립운동가들은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할 이들이다. 1910년대 처음 만주에 뿌리를 내리고 온갖 고생을 마다하지 않았던 김우락, 박순부와 같은 1세대 여성들, 1920년대 무장투쟁에 직접 뛰어든 남자현과 같은 여성들, 그리고 어린 나이에 만주에 정착하여 반평생을 후방에서 항일투쟁을 지원했던 허은, 이해동과 같은 3세대 여성들 모두 우리가 기억해야할 독립운동가들이다. 오늘 살펴볼 마지막 주제는, 3세대 여성 독립운동가 가운데 동북항일연군과 같은 무장단체 소속되어 직접 무기를 든 여성들이다. 1930년대 만주국이 설립된 이후 일제와 맞서 싸운 여성들이 적지 않았다. 배성춘, 김노숙, 이근숙은 경북 출신의 대표적인 항일 여성투쟁가이다. 배성춘은 경북 청도 출신이다. 어린 시절 만주에 망명하여 소작농을 하며 생활하다가 1931년 본격적인 항일 투쟁에 뛰어든 인물이다. 1938년 동북항일연군 제6군 재봉대 대장, 교도대 정치지도원 등을 거치며 전선을 누볐다. 그러나 일본군과의 교전 끝에 36세의 나이로 전사하였다. 김노숙은 경북 안동 출신이다. 1912년 일곱 살의 나이에 만주로 망명하여 머슴살이로 생활을 연명했다. 1924년 중국공산당에 입당하여 1931년 부녀대를 조직하여 여러 차례 전과를 올리기도 했다. 1936년 일본수비대의 습격을 받아 30세의 나이로 전사하였다. 이근숙은 경북 예천 출신이다. 1913년 출생과 함께 만주로 망명하였다. 1929년 청년단에 가입하였고 1931년 중국공산당에 입당하였다. 이후 동북항일연군 제4군 당위 위원을 맡아 활약하였다. 1938년 소련에서 공부를 했고 1940년 귀국하였다. 그러나 이 당시 동북항일연군은 소규모 유격전 활동을 주로 전개하고 있었고 지하에서 어렵게 활동하였다. 1941년 일본헌병대에 체포되어 28세의 나이로 총살당했다. 이처럼 어린 나이에 만주로 망명하여 고초를 겪다가 직접 항일무장투쟁에 뛰어들어 제국주의에 맞선 저항정신을 온몸으로 실천한 독립운동가이다. 이들은 20세기 여성에게 주어졌던 도덕적 책무, 즉 부녀자의 도리라는 틀에서 벗어나 남성과 어깨를 나란히 하여 독립을 향한 열망을 표출하였다. 이들의 삶은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가 반드시 기억하고 지켜내야 할 시대적 사명이라 할 수 있다.
-
제3기 경북 100인의 아빠단 온라인 해단식
경상북도가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와 함께 18일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스튜디오에서 ‘제3기 경북 100인의 아빠단 해단식’을 개최했다.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으로 42명의 아빠단을 온라인 비대면 영상으로 초대해 라이브로 해단식을 진행했다.이 날 해단식은 올해 활동내용을 동영상으로 시청하고, 활동실적이 우수한 최우수아빠 2인을 선정해 시상했다. 또 판도라매직 마술공연과 마카롱을 만들며 아이와 아빠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소원쿠킹 시간으로 진행됐다.온라인 참여 토크 및 실시간 퀴즈 이벤트를 통해 우수체험 가족을 선정하고, 온라인 접속을 하는 아빠들에게 기프트콘을 증정하는 등 행사 내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100인의 아빠단은 보건복지부에서 ‘같이하는 함께육아, 가치있는 행복육아’를 슬로건으로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3~7세 자녀를 둔 육아에 서툰 초보 아빠와 육아에 관심 많은 아빠가 모여 고민을 나누고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를 통해서 아빠들의 육아 참여를 활성화하고 사회적으로 함께하는 육아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경북도 100인의 아빠단은 2019년부터 운영하기 시작해 1기 100인의 아빠단은 52명, 2기 100인의 아빠단은 92명, 3기 100인의 아빠단은 42명으로 구성해 올해 6월 발대식을 가졌다.100인의 아빠단의 주 활동은 공식카페*를 통해 아이와 함께 놀이, 교육, 건강, 일상, 관계 5개 분야의 주간별 미션 체험을 수행했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행사를 온라인 체험활동으로 변경해 가족 마술 쉐프 What show, 금손으로 만들GO! 아빠랑 쿠킹하GO! 등 아빠단 온라인 활동강의와 가정에서 함께 즐기는 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했다.최우수아빠로 선정된 김OO아빠는“미션활동을 통해 아이와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 아이의 눈높이에서 생각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라고 소회를 밝혔다.또 박OO아빠는“이번 활동을 통해 참여하는 육아, 즐기는 육아로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쌓으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놀이터 같은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유정근 인구정책과장은 “이번 프로그램 운영으로 육아정보를 공유하며 더 이상 엄마의 육아보조자가 아닌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하는 아빠가 많아지고 있다”면서, “아빠가 자녀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하는 육아분위기 조성에 앞장 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경북도, 설맞이 명절선물 소비자들에게 선보여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설맞이 명절선물전’에 지역 농산물 가공경영체 12개 업체가 참가해 지역의 우수한 가공제품을 바이어 및 서울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지역의 우수한 가공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앞으로 수출확대의 길을 개척하기 위해 참가했다.농업기술원은 이번 박람회에 영농조합법인, 개인경영체 등 12개 업체에서 생산한 도라지정과, 한과, 떡류, 음료류, 주류 등으로 구성된 고품격 선물세트 30여 품목을 10~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또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규모 가공사업장의 판로 확보를 위해 바이어, 소비자와의 만남의 기회도 제공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전체 온라인 소비가 지난해 보다 34.3%증가했고, 특히 식품매출은 92.5%증가했다.이에 농업기술원은 이러한 트렌드에 맞추기 위해 올해 사이소몰, 네이버․롯데, 쿠팡 등 온라인 판촉전 20회를 개최했다.또 최근 가공제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사이소몰 입점업체 15개소를 대상으로 상세페이지도 제작․지원했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최근 소비트렌드에 맞는 제품개발과 온라인 마케팅 활동도 적극 지원해 도농상생을 통한 지역 민생살리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 ‘바로마켓 경북도점’해마다 매출 ‘쑥쑥’
경상북도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운영 중인 바로마켓 경상북도점(이하 바로마켓)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연매출 27억원을 달성하며 지역 대표 농산물 직거래장터로 자리 잡고 있다고 15일 밝혔다.바로마켓은 도시 소비자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고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유통 플랫폼을 열어줘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목적으로 문을 열었다.지역내 60여개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과일‧채소ᐧ축산물 등 800여개 농산물을 판매하는 형태로 지난 3월 27일부터 경북도농업자원관리원(대구 북구 소재)에서 매주 토‧일요일 주 2회 운영하고 있다.바로마켓이 도시민들에게 높은 인기비결은 모든 품목을 일반 마트보다 평균 20%이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재구매 고객 유치를 위한 포인트적립 제도 운영, 시ᐧ군과 함께하는 시군의 날 행사 확대 및 쌀전업농 등 생산자단체들과 연계한 품목별특판행사를 상시 개최했다.아울러 어린이들에게 농업에 대한 가치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다채로운 농산물 체험행사와 함께 SNS를 통한 바이럴 마케팅 등 다양한 온ᐧ오프라인홍보를 추진한 결과로 분석됐다. 올해 바로마켓 성과로 개장 이후 총 방문객 수는 10만 281명, 매출액 27억원, 자체앱(APP) 등록 회원수 9297명으로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127%, 125%, 51% 증가한 수치이다.특히 매출액은 올해 목표 22억원 대비 23%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요인으로 방문객 수 증가에 따른 1일평균 매출액이 3700만원으로 지난해 2600만원 보다 1100만원이 높아졌으며, 품목별로는 축산물, 채소류, 과일류, 가공품류 순으로 많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눈여겨 볼 점은 바로마켓을 찾는 소비자들이 젊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바로마켓을 방문한 주 연령대는 50대 이상이 77%를 점유했으나, 올해는 주 고객층이 30대에서 40대가 4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터내 소규모 플리마켓에 어묵, 소떡소떡, 엑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셀럽(Celeb)들이 착한가격을 앞세워 젊은 주부들을 끌어들이는데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바로마켓이 지역을 대표하는 직거래 장터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농업인과 대구시민들께 감사하다”라며, “올해 운영상 부족한 점을 보완ᐧ개선해 푸짐한 인심에 웃음꽃이 피는 고향장터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안동농협, 비전과 발전전략 모색 위한 대토론회 개최
농촌살리기 현장 네트워크(이사장 이동필·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주최, 안동농협(조합장 권순협) 주관, 농민신문사가 후원한 “지방 소멸시대, 안동농협의 비전과 발전전략 모색을 위한 대토론회”가 지난 11월(1차, 2차)에 이어 제3차 토론회가 12월 10일 안동농협 생강출하조절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농촌의 공동화 및 노령화로 지방 소멸시대에 놓인 농업·농촌·농협의 현실을 진단하고 안동농협의 중장기 비전과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 되었으며 안동농협 임원, 대의원, 영농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동필 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격려사에서 농업·농촌을 둘러싼 여건의 변화로 지역농협의 장래도 매우 불확실한 상황이라 설명하며 ‘이번 토론회가 안동농협이 가진 문제와 가능성, 그동안의 성과와 보완해야 할점, 그리고 100년 농협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대안을 좀 더 깊게 생각하고 학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첫 발표자로 나선 김동환 농식품신유통연구원 원장은 안동농협 농특산물 유통사업 발전전략으로 안동농협 브랜드 통합, 직원들의 전문성 및 역량강화, 온라인 판매사업 강화 등을 꼽으며, 생산자 중심 패러다임에서 소비자 중심 패러다임으로의 변화를 주문했다. 윤주이 단국대학교 교수의 “안동농협‘경의 농업’과 ESG 경영”이라는 주제에서는 한국농업의 경제·사회·환경 측면에서의 여러 문제점을 지적하며, 안동농협의 경영방침인‘경의 농업’실천과 ESG 경영추진을 위기극복 대안의 일부로 제시했다. 류준걸 前농민신문 편집국장의 “안동농협 교육지원사업(지도사업) 개선방안”에서는 조합원, 선출직 대표, 경영자 그리고 직원이 협동조합의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교육과 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설명했다. 이어진 순서는 이준원 前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의 지역농협 청년조합원 확보 방안으로, 제도적 측면(청년조합원 연령기준 및 자격기준 확대, 납입출자 부담해소 등), 인센티브 측면(성장 단계별 자금지원, 농산물에 대한 책임 판매제 도입 등), 조직화 측면( 청년농업인 교육체계 재구축 등)의 강화를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태곤 박사는 자기개혁과 사회적과제대응방법에 대해 일본농협의 우수사례를 들며, 안동농협 비전수립 시‘기존사업의 평가와 개선’,‘지역농협의 새로운 사명’,‘조합원의 의무’등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권순협 안동농협조합장은 지역농협이 지속가능한 경영체로서 지역사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꾸준히 수행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급변하는 내·외부 환경변화의 흐름을 정확이 읽어내고, 농협이 처한 현실 및 문제점을 냉철한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하며, 이를 배경으로 앞으로의 100년 농협을 준비할 수 있는 중장기 비전과 창의적인 세부 전략을 수립 하여야 함을 설명했다. 또한, 이번 중장기 비전과 발전전략이 안동농협 뿐만 아니라 전국 지역농협의 훌륭한 롤모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나타내기도 했다. 안동농협은 창립 반세기를 앞두고 ‘敬(경)의 농업’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농업·농촌·농협의 지속성장을 견인 하고자 중장기비전과 발전전략을 수립 중에 있으며, 농촌산업과 청년일자리, 귀농귀촌, 6차산업, 지역개발 등에 관한 연구를 실시하고 있는 “농촌살리기 현장 네트워크”의 부설 지역농협 연구소를 통해 ‘안동농협의 비전과 발전전략’에 관한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직원들에 대한 교육훈련도 실시하고 있다.
- 많이 본 기사
-
-
1
서울중구, 찾아가는 어르신 교통 안전 교육 실시
-
2
양천구, 이달 23일까지 수석단원(솔리스트) · 일반 신규단원 총 8명 모집
-
3
강남구, 강남에서 K-국악 즐겨볼까? KBS 국악한마당 공동 개최
-
4
동작구, “건강하고 편리하게” 경로당 새단장
-
5
경북도, ‘2024 찾아가는 농촌돌봄서비스’ 개최
-
6
동작구, 뷰티 산업 활성화 ‘헤어쇼’ 21일 개막
-
7
㈜복주 조태영 대표, 저출생 극복 성금 1,000만원 기탁
-
8
용산구, 2024년 금연 캠페인 포스터 공모전 개최
-
9
강동구, 동양하루살이 습격 막는다…선제적 방제 추진
-
10
동작구, 동작문화재단 까망돌도서관, 지식정보취약계층과 함께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