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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서울시청 광장서 안동사과 홍보 나서
안동시가 서울시민을 비롯한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안동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11월 6~8일까지 사흘간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리는 「2023 경북사과 홍보행사」에 참가했다.올해로 18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경북 꼭지사과 맛 좀 볼래?”라는 주제와 함께 4년 만에 서울 시민들에게 찾아가며, 경상북도와 사과주산지 14개 시군협의회가 주최하고 대구경북능금농협이 주관한다.7일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한 사과주산지 시장군수, 오세훈 서울시장, 김형동 국회의원, 도의원, 출향인사, 사과 농가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사과 주산지 14개 시군 지역의 대표 품종을 전시한 ‘경북 사과 명품관’, 사과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과 이야기관’, 경북 과수 통합 브랜드 홍보를 위한 ‘데일리관’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또 행사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꼭지사과를 직접 맛보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할인판매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특히, 안동시는 안동사과 홍보부스에서 소비자가 18,000원인 2.5kg 사과 한 박스를 12,000원에 할인 판매한다. 또한, 안동소주, 생강진액, 백진주쌀 등 안동특산물도 전시·홍보한다.안동사과는 안동의 비옥한 토질과 풍부한 일조량, 일교차가 큰 지리적 여건을 기반으로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해 식감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바탕으로 2007, 2013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전국 최초로 대통령상을 2회 수상했다.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 과원갱신사업, 산지유통시설 확충사업을 통해 규모를 늘리고, 품질을 규격화시켜 가격경쟁력을 높였다. 수출에 힘써 농업인의 소득증대 및 안동의 글로벌 브랜드화에 기여했다.7일 개막식에 앞서 서울 롯데호텔에서는 14개 시군 시장·군수와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 대구경북능금농협장 등 16명이 모여 사과주산지시장군수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사과 산업 공동 발전방안을 협의하고 건의 사항을 토의했다.권기창 안동시장은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안동사과를 서울 소비자들에게 홍보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농가의 소득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철저한 품질관리와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안동사과의 국내외 소비촉진과 판로 확장을 이루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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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중독자의 말로-양반, 노름과 아편으로 패가망신하다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이 ‘중독, 파멸의 지름길’이라는 주제로 스토리테마파크 웹진 담談 11월호를 발행하였다. 최근 연예인 마약 문제로 사회가 시끄럽다. 사회에 물의를 빚는 마약 및 도박 중독에 대해 조선 시대에서는 어떻게 해결했는지 살피고, 바람직한 현대 사회를 위해 작은 실마리라도 던져줄 수 있기를 소망한다.공무원과 노름꾼의 결탁 에서 전경목 명예교수(한국학중앙연구원)는 한 양반의 탄원서를 통해 조선 후기 노름으로 인한 폐해와 노름꾼과 수령의 유착 관계 등을 이야기한다. 전라도 장수현에 살던 양사헌(梁思憲, 1858~1888)은 노름에 손을 댔다가 가산을 탕진했다. 노름빚 때문에 양사헌은 감옥에 갇혔는데, 그는 문득 노름은 불법 행위인데, 노름빚을 받아달라는 청원을 올린 자와 이를 용인한 수령도 모두 이상하다고 여겼다. 양사헌은 수령이 도박꾼의 부탁을 받고 노름빚 상환 청부업자가 된 것으로 의심했고, 자신이 노름빚을 다 갚았다는 사실을 관에서 증빙해달라고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전 교수는 어느 시대나 일탈은 존재하게 마련이지만 그것을 어떻게 대처하고 품어서 사회에 포용하느냐는 당시 사회와 문화의 능력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밝혔다.조선 필수 의약품, 아편 에서 조석연 교수(신한대)는 농가에서 가정상비약이던 아편이 마약으로 취급받게 되는 과정을 풀어낸다. 조선에서 아편의 폐해는 『헌종실록』 헌종 6년(1840년) 3월 25일의 기사부터 정사에 등장하였다. 청나라에 간 사신이 당시 청국이 혼란스러운 원인을 서양인들이 들여온 아편 때문이라고 보고하면서 마약으로서 아편의 문제점이 부각되었다. 이후 근대화 과정에서 아편 문제는 심각해졌는데, 이에 대해 조 교수는 당시 관리들이 가진 아편에 대한 관대한 인식이 원인이었음을 지적했다. 전통사회에서 양귀비 재배 및 아편 채취가 일상이었고, 가정상비약으로 사용했었기 때문이다. 노름과 마약의 끝은 파멸 이외에도 웹진 담談에서는 ‘중독, 파멸의 지름길’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다룬다. 에서는 『노상추일기(盧尙樞日記)』 속 1794년 2~3월 기록을 발췌하여 평안북도 삭주에서 동전 던지기 놀이를 하던 장천항이란 아이가 함께 놀던 김세황을 돌로 때려죽인 사건을 웹툰으로 그렸다. 에서는 미국의 뮤지컬 , 한국의 창극 를 통해 사랑보다 도박을 중요시한 도박사들의 말로를 이야기한다. 에서는 주인공 산비가 오라버니 정훈의 도박 빚을 처리하기 위해 투전판에 들어가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웹진 담談 11월호는 한국국학진흥원 스토리테마파크 홈페이지(http://story.ugyo.net/front/webzine/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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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농협, 전국 최초 경제사업 4000억원 달성탑 수상
안동농협(조합장 권태형)이 전국 최초로 2023년 경제사업 4000억원 달성탑을 수상했다.‘경제사업 달성탑’은 농협 경제사업 위상 제고와 사기 진작을 위해 2023년부터 농협중앙회가 전국 농협을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으며, 안동농협은 지난 1분기 3500억원 달성에 이어 금번에 전국 최초로 4000억원 달성의 쾌거를 이룩했다.안동농협은 1973년 창립 이래 도시화로 인해 농업이 위축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제 값에 팔아주고, 신선한 농산물을 지역민에게 제공하는 본연의 역할에 힘쓰면서 전국 대표농협으로 성장했다.안동농협은 다양한 경제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중 백진주쌀은 품종의 철저한 계약재배를 통해 “맛있는쌀, 없어서 못파는 쌀”로 소문나면서 매년 품절사태를 일으키고 있다.또한, 안동생명콩을 이용한 두부생산, 저장방식 개선을 통한 생강판매, 전국 사과가격을 주도하는 공판장, 농가 소득 대체 작물 보급을 통한 한약재, 헴프 사업도 추진 해 나가고 있다.안동농협은 “책임경영, 선한 영향력, 공동성장”의 경영방침 아래 농업인을 위한 영농지원센터, 바른 먹거리를 공급하는 파머스마켓, 유류가격 안정에 앞장서는 유류사업소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와 공동성장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안동농협 권태형 조합장은 “앞으로도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조합원, 지역민과 함께 하는 안동농협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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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800년 이어온 옛 선비의 풍류, 전통불꽃 ‘장관’ 이뤄
‘낙화야~’하는 외침과 함께 절벽에서 불기둥이 떨어지고 하늘에서 불꽃비가 내리자 만송정 일대에서 탄성이 쏟아졌다.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에서 지난 28일 만송정과 부용대 사이를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을 배경으로 양반들의 풍류가 만들어 낸 세계유일의 전통불꽃놀이가 펼쳐졌다. 부용대와 만송정을 연결한 뽕나무숯으로 만든 줄불이 타올라 가고 유유히 흘러가는 낙동강에 풍경이 반영되며 한 편의 수채화를 만들었다.천천히 타오르는 줄불이 65m에 이르는 부용대에 닿자 낙화(落火)라 불리는 불꽃이 떨어졌다. 낙화는 부용대 절벽에 부딪혀 마치 꽃비가 내리듯 불꽃을 뿌리며 캄캄한 밤하늘을 밝혔다.지난 10월 28일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하회선유줄불이에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현장에서 관람하는 등 4만5천여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몰린 것으로 추정된다. SBS 드라마 ‘악귀’의 흥행에 힘입고 세계유일의 전통 낙화놀이의 희소성이 더해져 이날 하회마을 만송정과 강 건너 화천서원 일대까지 발 디딜 틈 없이 빼곡히 자리한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최근 하회마을은 유교책판, 징비록, 병산서원 등 사유와 성찰의 정신문화와 하회탈별신굿탈놀이, 하회선유줄불놀이 등 재미와 감동이 있는 놀이문화가 어우러지는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평가받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대상에 선정됐다. 또한, 천연기념물인 만송정도 산림청 주관 국민이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에 선정되며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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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서 펼쳐진 제10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폐막
한국 인문정신의 본향 안동에서 펼쳐진 ‘제10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 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관한 ‘제10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은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이번 포럼에는 10년간의 포럼 역사를 기록한 전시와 함께 총 30개 세션을 구성, 18개국 169명의 연사가 참여해 인간다움을 성찰하고 인문가치의 실현방안을 논의했다.제10대 유네스코 사무총장 ‘이리나 보코바’의 기조연설로 시작한 개회 첫날에는 많은 학생과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2023 인문가치대상’시상식이 함께 열렸다. 같은 날 안동을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세기 인문가치포럼’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되어 교류·협력과 미래 확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교류와 만남의 현장도 포럼에서 펼쳐졌다. 첫날 열린 ‘국제인문도시회의’에서는 안동을 포함한 5개 국가, 6개 도시 국외 시장단이 함께 인문가치로 세워가는 국제인문도시의 비전을 볼 수 있었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하여 KAIST(한국)와 하버드(미국), 문화와 기술의 만남인 ‘인문정신문화와 콘텐츠’에서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K-인문콘텐츠를 논의하기도 했다. 시대와 문화를 넘어 서로 공감하는 인문가치를 발견하는 동서양의 대화: 퇴계와 다빈치가 만나다’를 통해 새로운 관점으로 인류가 공감하는 인간다운 삶, 행복한 사회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포럼에서 특히 돋보였던 청소년들의 참여 세션도 흥미를 끌며 큰 호응을 받았다. 전국 5개 고등학교 37명의 학생이 모인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청소년 인문활동’ 에서는 학교별 특색있는 인문 활동을 공유하고 실천 다짐문을 낭독해 미래세대들의 목소리 그리고 더 나은 미래를 이끌어 나갈 학생들의 실천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제1회‘가족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인문캠프’는 전국 단위로 참가자를 모집하여 1박 2일 동안 안동의 세계유산을 활용한 인문정신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지방소멸시대 교육에 대한 탐구로 지역 마을교육공동체를 통해 해소하고자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며 모색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인문적 소양을 탐구하고, 차세대 인문활동가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이 될 다양한 청소년 참여형 세션을 진행했다.3일간 대장정을 마친 폐회식에는 세계적인 시스템 생물학자이자 옥스퍼드 명예교수인 ‘데니스 노블(Denis Noble)’이 특별강연자로 나섰다.‘오래된 질문, 우리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우리의 몸과 마음을 창조하는 것은 유전자가 아닌 우리 본성이며, 우리가 만드는 본성이 우리를 발전시킨다. 현명한 선택은 오직 우리 자신에게 달려있다”며 인문적 성찰의 중요성 그리고 금년 포럼 ‘인간다움, 우리는 누구인가’를 아우르는 메세지를 전달했다.이희범 한국정신문화재단 이사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포럼은 ‘인간다움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동서양을 넘나들며 모든 세대를 포괄하는 콘텐츠와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석학이 참여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라며 “다보스 포럼을 지향하는 인문가치포럼이 앞으로 인문가치의 회복에 정진하며 현대사회의 병폐를 해결하기 위해 더욱 큰 발전을 이뤄가겠다”고 전했다.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선언문을 통해 “기술의 발전으로 인간의 지평이 넓어졌지만,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근본이 되는 인간다움을 놓쳐서는 안 된다”라며, “‘인간다움’, 이것이 인간으로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가치인 동시에 절대적 의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 인간다운 삶을 위한 보편성 있는 성찰과 해답을 얻기 위해 국내외 도시들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활발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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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제10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개막
제10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 27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인간다움, 우리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대통령 축하 메시지와 함께 국내·외 석학과 문화예술 및 과학 등 다방면의 전문가, 학생, 일반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하여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개회식 기조강연에는 제10대 유네스코 사무총장 ‘이리나 보코바(Irina Georgieva Bokova)’가 연단에 섰다. ‘교육과 문화로 꽃피는 인문가치’를 주제로 오늘날 세계가 직면한 중요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폭넓은 지식의 확장과 통합이 요구된다며, 그 가운데 인문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인문가치 활동을 통해 나눔과 배려의 따뜻한 사회 공동체 형성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시상하는 ‘2023 인문가치대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삼보컴퓨터 설립자 및 박약회 회장으로 알려진 ‘이용태 회장’이 유교·국학 등 우리나라 고유의 사상과 문화를 바탕으로 한 인성교육 전도사로 인문가치 확산의 공적을 인정받아 개인부문 대상을 수상하였고, 국내·외 재난구호 활동과 보호 사업을 통해 생명존중과 인도주의의 인문가치를 실천한 국제구호단체 ‘더프라미스(이사장 묘장)’가 단체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개회식 이후 이어진 ‘국제인문도시회의’에서는 국제인문네트워크와 공감의 현장이 펼쳐졌다. 대한민국 인문전통의 고장이자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이란(알다빌·테헤란), 그리스(코린트), 페루(쿠스코), 일본(가마쿠라시) 5개 국가 6개 도시 시장단이 참석하여, 각 도시의 인문정책과 사례를 공유하고, 인간중심의 한국 전통 인문정신문화를 소개하는 등 국제사회의 인문가치 공감대 형성의 뜻깊은 교류의 장을 열었다.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제10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은 오는 29일까지 전 세계에서 형성되며 인기를 끌고 있는 K-컬쳐 속의 인문적 가치, 다양한 교류의 현장, 모두가 주목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등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른 인간다움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등 모든 세대가 관심을 갖고 공감하는 세션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둘째 날인 28일에는 ▲하버드대 출신의 음악예술가 줄리아 류(Julia Riew)와 KAIST 대학생들이‘인문정신문화와 콘텐츠’세션을 통해 청년인문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청소년인문활동 ▲AI 인간을 꿈꾸다 ▲청춘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청춘콘서트’ 등 어린이, 청소년, 장년층 등 모든 세대를 함께 아우르는 세션들이 진행된다.마지막 날 29일에는 ▲영화콘서트 ‘스윙키즈’ ▲청소년인문독서토론회 ▲동서양의 대화 ‘퇴계와 다빈치가 만나다’ ▲차세대인문학자 논문공모전 ▲인문가치영상공모전 등의 세션을 진행하며, 옥스퍼드 명예교수이자 시스템 생물학의 선구자인 데니스 노블(Denis Noble)의 특별강연으로 사흘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한편, 제10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www.adf.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장 참석뿐만 아니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실시간 라이브로 누구나 어디에서든 쉽게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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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인문가치포럼’ 명예홍보대사 위촉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의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됐다.안동시는 제10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첫날인 27일, 개막식에 앞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을 명예 홍보대사로 맞이했다. 앞으로, 오세훈 시장은 안동시와 함께 인문적 성찰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인문가치포럼’의 국내외 홍보와 확장에 함께 힘써나갈 계획이다.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오래전부터 인문학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에 관심을 가져왔다. 특히, 사회 약자들이 자기성찰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자립을 통해 새로운 삶을 설계하는 ‘희망의 인문학’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제안해 실행에 옮겼다. 수천여 명의 노숙인과 시민들이 희망을 품고 미래의 꿈을 설계하는 성과를 얻으며 큰 반향을 이끌고 있다.한편, 이번 위촉은 지난 10월 6일 안동시와 서울특별시가 체결한 교류강화 업무협약에 따라 이뤄졌다. 인문 본향의 도시 안동을 중심으로 한 인문가치 확산과 인문도시 네트워크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제10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권위 있는 글로벌 인문 플랫폼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라며 “서울시도 인간과 사회를 이롭게 하는 인문학적 지성이 더 널리 퍼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권기창 안동시장은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은 현대사회의 여러 문제를 인문가치를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천목표들을 제시해왔다”라며 “이러한 고민을 숙고해 온 서울시와 협력하고 교류를 강화하며 국내외로 네트워크를 넓혀 인류 보편적인 인문가치와 방향성을 정립하는 국제포럼으로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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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日가마쿠라시, '우호교류촉진협정' 체결
권기창 안동시장이 27일 안동시청에서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鎌倉市) 마츠오 다카시(松尾崇) 시장과『우호교류촉진협정』을 체결했다.이번 협정은 2013년 양 도시의 파트너시티 체결 10주년을 기념하고 지속가능한 교류 확대와 상생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가마쿠라시는 1192년 일본 최초 무사(武士)정권으로 가마쿠라막부(鎌倉幕府)가 시작한 곳으로 독특한 가마쿠라 불교문화로 연간 약 2,0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일본을 대표하는 문화관광도시이다.특히, 최근에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은 농구 애니메이션 무대로서 한국에서도 매우 유명하다.안동시와 가마쿠라시 교류는 2005년‘간고등어길 걷기’로 시작됐다. 이어, 2009년 양 도시에서 발족한 민간단체인 안동-가마쿠라우호협의회와 가마쿠라-안동우호교류회가 앞장서서 인구 약 16만 명, 탈춤 등 유사한 문화적 공통점을 바탕으로 청소년사진전, 축제공연단 상호방문 등 활발한 교류 활동을 맺어왔다. 2013년 안동시와 가마투라시는 파트너시티를 체결하며 한층 더 돈독한 관계로 발돋움했다.지난 4월에는 파트너시티 10주년을 기념해 안동시장이 가마쿠라시를 방문, 교류 확대 및 시민 중심의 시정정책 추진과 인문가치에 대한 중요성을 함께 논의하며 『21세기 인문가치포럼』에서 가마쿠라시 우수사례 발표를 제안하기도 했다. 협정식에 참석한 마츠오 다카시 가마쿠라시장은 “이번 협정으로 양 도시가 더 활발하게 교류하기를 희망하며, 교류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라며, “또한 이번『국제인문도시회의』참가를 통해 인문가치의 중요성에 대해 가마쿠라시의 사례를 안동시를 포함한 참가 도시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매우 영광이며, 앞으로 상생 발전을 위해 시정 관련 정보를 공유할 기회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파트너시티 체결 10주년을 맞아 양 도시의 우호 관계를 증진하고, 새로운 10년을 위한 행정·문화·관광·청소년교류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라며“특히, 안동시가 추진하는 『국제인문도시회의』 네트워크 구축에 가마쿠라시도 동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마츠오 다카시(松尾崇) 가마쿠라 시장은 체결식에 이어 21세가 인문가치포럼 개막식 참석, 국제인문도시회의 발표, 국제인문도시회의 참가 시장단 간담회 참석, 도산서원 세계문화유산탐방 등 공식 일정을 함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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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제10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개최
제10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이번 포럼에서는‘인간다움,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인간다움의 가치와 의미를 새로운 차원에서 회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성찰한다. 27일 제10대 유네스코 사무총장 ‘이리나 보코바’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옥스퍼드 명예교수이자 세계적인 생물학자‘데니스 노블’의 폐막 특별강연까지 사흘 동안 세계 각지의 인문학자와 다방면의 전문가가 참석해 전 인류가 쌓아온 지식과 지혜를 공유한다.이번 포럼에서 주목할 점은 K-컬처의 근간인 K-인문정신문화의 국제사회 확산이다. 27일 6개국 7개 도시가 참여하는 ‘국제인문도시회의’는 각국의 인문 정책과 사례 공유를 통해 인문가치의 공감대를 형성한다. 또한, 한국판 디즈니 심청전 Dive 작곡가이자 하버드 졸업생인 줄리아 류와 KAIST 인문사회융합과학대학 학생이 함께 인문 콘텐츠를 논의하는 ‘청년인문교류’, 동양의 퇴계와 서양의 다빈치 두 천재의 만남을 통해 문화와 시대를 넘어 인문가치를 논하는 ‘동서양의 대화’등 다양한 국제 교류와 공감의 현장이 펼쳐질 예정이다.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인문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되었다. 청소년 참여형 세션 ‘우리 인친(인문친구)할래요?’에서는 전국에서 모집한 가족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인문캠프, 청소년 인문독서토론회,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청소년 인문활동 등을 운영하여 미래세대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 대한 시간을 가진다.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인문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씨야 이보람, 줄리안, 이성미가 전하는 나다움을 찾는 이야기 ‘청춘콘서트’, 춤을 매개체로 그린 우정과 도전 이야기 영화 스윙키즈 ‘영화콘서트’, 인문가치 어린이 뮤지컬 ‘바다 탐험대 옥토넛’이 진행된다.이외에도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의 역사를 둘러볼 수 있는 10주년 기념전시, 한국의 유교책판 전시, 국제인문도시 특별전, 향토시화전을 포럼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연계 행사로, 하회마을에서는 선유줄불놀이(28일), 도산서원에서는 야간개장(28~29일) 등이 진행돼 안동의 특색있는 문화·관광도 포럼 기간 중 즐길 수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포럼 10주년을 맞이한 21세기 인문가치포럼에 참석하셔서 많은 사람이 참여하여 세계적인 인문 지혜와 지식을 공유하고 동시에 즐겁게 인문적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제10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은 현재 누리집을 통한 사전등록이 진행 중이다. 현장 등록과 온라인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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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만의 외출! ‘태사길 플리마켓’, 올해 마지막 회차 운영
안동시가 중구동 태사길 일대에 안동형 인사동 거리로 첫선을 보인‘태사길 플리마켓’이 오는 21일 올해 마지막 회차를 운영한다.‘태사길 플리마켓’은 원도심 활력 회복을 위해 정 넘치고 북적했던 옛 장터를 복원해 민속품, 골동품 전시부터 야외공연, 먹거리, 특산품 판매, 거리 사진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끌어왔다. 특히, 지난 5월부터 첫째, 셋째 토요일마다 웅부어울림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자체적으로 기획·운영하며 주민 주도의 사업으로 의미를 더했다.태사길 일원은 이번 사업과 더불어 점점 예전의 활기 넘치던 거리 모습을 되찾아 가고 있다.빽빽이 주차된 차량으로 보행 불편을 일으키던 도로는 시와 지역주민들의 협력으로 걷기 편한 거리로 재탄생하고, 형형색색의 타프도 설치해 생동감이 흐르도록 했다.김원길 웅부어울림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지난 6개월간 플리마켓을 운영하며 아쉬움도 많았지만, 조용하던 거리에 발걸음이 늘고, 웃음소리가 들리며 큰 보람을 느꼈다”라며, “2024년에는 더 풍성한 태사길 플리마켓을 준비해 시민들의 기대와 관심에 부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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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하회마을’과 ‘월영야행’ 문체부 로컬100 선정
안동‘하회마을’과‘월영야행’이 문화체육관광부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으로 선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문화의 매력과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의 명소, 콘텐츠, 명인 등을 로컬100(지역문화매력100선)으로 뽑았다. 지역문화자원에 기반을 둔 유·무형의 지역문화 명소 58개소와 지역문화 콘텐츠 40개, 지역문화 명인 2명을 최종 선정했다.이번에 지역문화 명소로 선정된 ‘하회마을’은 2010년 세계문화유산, 2015년 세계기록유산, 2022년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유네스코 3대 카테고리를 모두 보유한 유일무이한 전통마을이다. 유교책판, 징비록, 병산서원 등 사유와 성찰의 정신문화와 하회탈별신굿탈놀이, 하회선유줄불놀이 등 놀이문화가 어우러지는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서 선정됐다.또한, 지역문화 콘텐츠로 선정된 ‘안동 문화재야행 월영야행’은 월영교 일원의 아름다운 풍경과 안동의 문화유산을 활용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안동의 대표적 여름 야간형 문화행사이다.문체부는 지역의 문화, 예술, 역사, 관광, 생활양식 등 지역문화자원에 기반을 둔 유・무형의 지역문화 명소와 지역문화 콘텐츠, 지역문화 명인 등 ‘로컬100’을 2년간(2023~2024년) 국내외에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아울러, 인스타그램 팔로워수 110만 명의 홍보대사‘키크니(keykney)’작가가 그려주는‘키크니가 로컬100 사연을 그려드립니닷!’행사를 진행해 10월17일부터 11월12일까지 네이버폼으로 사연을 신청받는다. 사연 신청자 중 채택된 3명과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선물할 계획이다.안동시 관계자는 “600년을 이어온 한국의 전통마을인 하회마을, 천혜의 월영교 야경과 문화유산 콘텐츠를 함께 선보이는 월영야행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매력적인 명소로 국내외에 알려지게 돼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누구나 가고 싶은 안동, 다시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 안동의 명성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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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라스베가스 한인회와 문화·관광 교류 ‘맞손’
권기창 안동시장과 LA한인축제 방문단이 16일 김항호 라스베가스 한인회장을 접견하고 라스베가스 시청사와 의회 등을 견학하며 문화관광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권기창 안동시장과 김항호 라스베가스 한인회장은 한인사회의 문화와 역사에 이어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 안동의 비전을 공유했다. 향후 우호협력 방안과 이를 위한 한인들의 역할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누며 양 도시의 이해증진과 미국 거주 한인의 위상 제고에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대한민국 명예대표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항호 라스베가스 한인회장은 “K-컬쳐 등 최근 한류 열풍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커가는 가운데 미국 한인사회의 입지 확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라며, “미주 한인회의 연대와 협력으로 한국 특히 안동시 문화와 관광의 매력을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권기창 안동시장은 “미국에 계신 동포 여러분들께서 대한민국의 발전과 도약에 큰 역할을 하고 계신다”라며 “안동시와 미주 한인사회가 다방면으로 교류하고 협력하며 상생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안동을 고국의 자랑스러운 도시로 소개할 수 있도록 국제적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한인회 방문 일정을 마친 안동시 방문단은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먼 타국에서 소중한 목숨을 바친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이 안치된 「서던 네바다 베테랑 메모리얼 공원」을 찾아 헌화하고 참전용사들의 용맹과 소중한 희생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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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소주, 美 LA서 홍보·판촉 ‘K-소주 세계화 신호탄’
안동시가 경북도와 함께 K-소주의 미국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1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H-마트 부에나파크점에서 안동소주 홍보·판촉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박성호 안동소주협회장(진맥소주 대표), 김연박 민속주 안동소주 대표, 박찬관 명인안동소주 대표, 권일연 H-마트 대표이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미국 현지인을 대상으로 안동소주를 소개하며 브랜드 가치 제고에 힘을 모았다.이에 앞서, 지난 11일(현지시간) 안동시는 H마트와 안동소주를 비롯한 농식품의 미국 시장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탄탄한 수출 교두보를 마련했다.이번 LA 방문을 계기로 미국 시장에 안동소주의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하고 수출 판로를 확장하면서 국제 시장 진출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권기창 시장은 “안동소주가 영국의 스카치 위스키나 중국의 백주에 비해 세계적인 인지도는 낮을지 몰라도 700여 년의 전통과 역사, 우수한 풍미를 가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주로서 성장 잠재력은 더욱 월등하다”라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바이어 초청 상담, 국제 주류 박람회 참가 등 지원을 강화해 안동소주를 세계적인 명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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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찜닭, 프랑스 몽마르트르 언덕에서 선보여
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이 관광거점도시 사업의 하나로 10월 11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 파리 몽마르트르 언덕에서 개최되는 ‘몽마르트르 포도수확축제(Fête des Vendanges de Montmartre)’에 참가하여 음식 판매 및 홍보를 통한 관광거점도시 안동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의 현지인과 잠재 관광객에게 관광거점도시 안동의 고유한 음식을 판매하고 관광지를 홍보하는 목적으로, 이번 축제 참가를 통해 안동 관광 활성화 계기를 마련할 전망이다. 올해 90주년을 맞은 ‘몽마르트르 포도수확축제(Fête des Vendanges de Montmartre)’는 매년 10월 파리 몽마르트르 언덕에서 개최되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종합 축제이다. 포도를 수확하는 계절을 맞아 파리에 유일하게 남은 포도밭의 포도 수확을 축하하는 기념비적인 축제로 음식, 콘서트, 라이브쇼,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4년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을 앞두고 진행하는 이번 축제는 올림픽의 모토인 ‘더 빨리, 더 높게, 더 강하게 – 함께, 같이(Ensemble)’를 행사주제로 채택하여 의미가 더 깊다고 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안동의 고유한 음식 중 안동찜닭의 원형인 전계아와 잡채의 원형인 육소채를 선보여 현지인과 관광객의 관심과 판매를 끌어냈다. 이번 ‘몽마르트르 포도수확축제(Fête des Vendanges de Montmartre)’ 참가는 파리에 유일하게 남은 포도밭이 있는 몽마르트르 언덕에서 500년 된 안동의 고조리서인 수운잡방(需雲雜方)에 기록된 고유한 요리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역사성과 상징성을 함께하며 음식과 관광이 결합하여 자연스럽게 홍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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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검도 반한 하회마을 개미취 꽃 만개
안동 하회마을에 개미취 꽃이 만개해 보랏빛 절경을 뽐내고 있다. 현지인들이 주로 알던 장소였지만 배우 박보검이 하회마을 개미취 꽃밭을 방문한 사진을 SNS에 올리며 이곳 방문객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 연인과 가족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지며 인생사진 찍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하회마을 내 개미취 군락지는 충효당과 작천고택 사이쯤이다. 안동하회마을(국가민속문화재)은 풍산류씨가 600여 년간 대대로 살아온 한국의 대표적인 동성마을이며, 와가(瓦家:기와집)와 초가(草家)가 오랜 역사 속에서도 잘 보존된 곳이다. 특히 조선시대 대 유학자인 겸암 류운룡과 임진왜란 때 영의정을 지낸 서애 류성룡 형제가 태어난 곳으로도 유명하다. 하회마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고, 이곳에서 서민들 사이에 전승돼 온 하회별신굿탈놀이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선비들의 풍류를 느낄 수 있는 선유줄불놀이가 열리면 유일무이한 전통불꽃놀이를 보려는 전국에서 온 관람객들이 장사진을 연출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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