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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11-13 18: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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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이 한미 FTA 협상 등 농업개방에 대응하고 농촌체험 관광의 활성화를 도모하여 농업부가가치 증진 및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2억6천만원의 사업비로 금년 5월에 개장한 상리면 흰돌녹색농촌체험마을이 지역주민들의 농외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흰돌마을은 불모지 야산을 활용하여 자연경관을 그대로 살린 농사체험관, 민박시설, 향토찜질방에 최신형 프로젝트와 영상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자연석을 활용한 야외강연장을 겸비하고 있어 도시민들의 농사체험은 물론 동창회와 워크숍 등 각종모임의 장소로 활용되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사과는 일교차가 심한 중산간지에서 생산되어 과색이 밝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으며, 사과 농사체험과 오미자 체험장을 운영하여 단풍 시즌인 요즘에는 도시민들이 체험과 휴양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찾아오고 있으며 개장이후 2천여명이 방문 숙박하여 지역주민들의 농외소득원으로 확실히 자리매김 하였다.

녹색농촌체험마을을 연구하기 위하여 지난 10월 31일 흰돌마을을 찾았던 일본 미에(三重)대학 石田正昭교수 일행은 농촌은 농촌다워야 하고 도시에는 없는 농촌만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도시사람에게 전해 주는 것이 도시와 농촌간의 진정한 의미의 교류라고 보는데, 대다수 한국의 체험마을은 지역특색이 없고 천편일률적인데 반해 흰돌마을은 지역의 특성을 잘 살린 한국 그린투어리즘의 참모습을 보는 것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흰돌마을 추진위원장인 권택상(56)씨는 “이 마을에서 자생한 야생채소를 가지고 부녀회원들이 정성들여 만든 음식이 체험객들에게 호응이 매우 좋아 손님들이 많이 찾아와 무척 바쁜 한해를 보냈다”며 지역의 특성을 살린 체험프로그램을 활성화 시키고 훈훈한 인정으로 친절하게 맞이하여 전국 최고의 체험마을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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