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렙 리파이 사무총장의 이번 안동 방문에는 프란체스코 프란지알리 명예사무총장과 도영심 유엔세계관광기구 스텝재단 이사장, 권정달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이사장을 비롯한 일행들이 함께 했다.
특히 정부에서는 국제기구 수장의 방문으로 30여명의 경호 인력 지원 및 국빈급 의전과 예우를 갖추기도 했다.
탈렙 리파이 사무총장 내외는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이 다녀간 하회마을로 이동해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 관람과 마을을 둘러보는 등 안동이 가진 매력에 감탄하기도 했다.
일행은 저녁 만찬으로 미국 대통령이 방한했을 당시 청와대 만찬에 올랐던 안동한우 불고기를 먹고 하회마을 북촌댁에서 머무른 후 17일 실크로드 폐막식이 열리는 경주로 이동했다.
도영심 스텝재단 이사장은 “탈렙 리파이 사무총장의 이번 안동방문은 새로운 경북도청이 안동과 예천 사이에 건립되어 그 첫 선을 사무총장이 꼭 와서 봐줬으면 한다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초청으로 이루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탈렙 리파이 일행이 이번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을 방문해 하회별신굿탈놀이 관람으로 중요무형문화재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지난 16일 경북도청 신청사에서 유엔 최대 전문기구 중 하나인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와 손잡고 내년에 실크로드 국제문화포럼 개최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두 기관은 내년 포럼 개최를 계기로 이를 정례화 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포럼을 거버넌스적인 국제기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탈렙 리파이 사무총장은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추진하게 될 실크로드 국제문화포럼은 국가간 협력과 관광마케팅 증진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그 동안 한국을 자주 방문해 많은 건축물을 봐 왔지만 이렇게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건축물은 처음 봤다”며 경북도청 신청사를 전통적인 아름다움이 깃든 훌륭한 건축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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