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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가뭄 장기화 위한 긴급 합동 대책회의 가져 - 김관용 도지사, 사전대비와 예방을 통한 선제적 대응으로 가뭄 극복 - 대구기상지청, 농어촌공사, K-water, 관계기관 등 23개 시군 부단체장 참여
  • 기사등록 2015-10-14 23: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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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14일 오전 9시 도청 제1회의실에서 김관용 도지사 주재로 ‘가뭄 장기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관련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번 대책회의는 10월까지 강수량이 평년 대비 62% 수준으로 계곡수를 이용하는 식수난 발생지역인 상주․봉화 4개 마을 487명에게 병입수돗물과 급수차로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등 앞으로 가뭄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생활용수 공급과 내년도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선제적 가뭄대응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농어촌공사경북지역본부, K-water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기상지청 등 관계기관과 23개 시․군 부단체장이 영상으로 자리를 함께 했으며 앞으로 기상전망, 가뭄실태 및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대구기상지청은 앞으로 강수량은 10월에는 평년과 비슷하고 11월과 12월은 평년보다 많겠으나 절대적인 강수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가뭄 해갈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농어촌공사경북지역본부에서는 664개소 저수지 저수율이 53.6%로 평년대비 71% 수준으로 적어 내년도 농업용수 부족을 우려 저수지 특별대책으로 양수기로 저수지 담수 시행, 논물 가두기 등 다각적인 대책을 수립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K-water대구경북지역본부는 댐 저수율이 35%로 예년에 비해 56% 수준으로 저조하여 농번기가 끝난 만큼 하천유지용수와 농업용수 공급을 감축하여 장기적인 가뭄에 대응, 댐 저류 위주로 운영할 계획이며 산간 지역 계곡수를 이용하는 식수난 발생지역 주민에게 병물 및 물차 지원 등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올해 6월 가뭄대책으로 울진 등 8개 시․군에 생활용수개발, 저수지준설, 농업용수개발사업에 204억 원을 투입, 가뭄해소 사업을 조기 마무리 하고 장기적 대책으로 용수부족 마을상수도 지역에 매년 700~800억원을 들여 지방상수도 급수구역 확장 사업을 추진해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제일 중요한 식수공급에 만전을 기하며 농업용수 부족에도 단계별 대응토록 하고, K-water대구경북지역본부는 식수난 발생 마을 병 물 공급에 부족함이 없도록 준비를 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전 도민이 절수운동에 다함께 동참해 가뭄피해 극복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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