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도소(소장 정훈)는 9월 18일 구내강당에서 작업수용자를 대상으로 수용자들의 정서함양과 심성순화를 위해 창작국악그룹 ‘아나야’를 초청해 문화공연을 펼쳤다.

2015 복권기금 문화나눔 ‘신나는 예술여행’ 공연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그룹 아나야의 이번 공연은 자칫 경직되기 쉬운 수용생활에서 음악을 통한 수용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심성순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연에는 민요, 랩, 가요의 노래들과 대금, 기타 등이 만들어 낸 선율에 시간이 빨리 지나가길 기도하고, 되돌리길 바라고, 누군가를 기다리는 시간. 시간의 목마름에 있는 수용자들이 공연을 보는 60분 만큼은 여유로움과 감동의 시간을 가졌다.

정훈 소장은 “음악을 통해 수용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정서적 안정과 심성을 순화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수준높은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