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출신 국가대표 4명이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제43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우리나라 종합우승을 견인했다.

이번 대회는 60개국 1,117명이 참가했으며, 우리나라는 41개 직종 45명이 참가, 금 12, 은 7, 동 5개를 획득해 대회 통산 19번째 종합우승의 금자탑을 쌓음과 동시에 5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경북출신 국가대표는 경주소재 신라공고 졸업생 서정우(금, 자동차정비, 20세), 배영준(금, 철골구조물, 20세), 김정수(우수, 자동차차체수리, 20세) 선수와 구미소재 경북생활과학고 졸업생으로 김수경(동, 헤어디자인, 19세)선수다.

특히, 신라공고 서정우 선수는 이번 대회 최우상인 알베르트 비달상은 영예를 안았다.

입상자는 금·은·동·우수 순위에 따라 각각 6,720만원, 5,600만원, 3,920만원, 1,000만원의 상금과 훈․포장이 수여된다.

메달수상자는 해당분야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자격시험 면제,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는 병역 혜택, 입상 후 동일 분야에 1년 이상 종사할 경우 기능장려금 지급, 대학진학자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국제기능올림픽은 2년마다 열리는 대회로 우리나라는 1967년 제16회 스페인에서 개최한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출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매 대회 마다 참가하고 있다.

한편, 2017년 제44회 대회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되고, 2019년 제45회 대회는 러시아 카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