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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속리산 생수, 캄보디아 수출 '대박' - 6년간 700억 원, 생수 수입국가에서 생수 수출국가로 - 세계물포럼 개최 ‘첫 성과’ 수출과 투자유치로 이어져
  • 기사등록 2015-04-09 21: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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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차별화된 물산업 육성전략으로 상주시 화북면 속리산 생수가 캄보디아에 생수 수출 대박을 터트렸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동천수의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 서울 본사에서 상주시 화북면 속리산 자락에 위치한 생수회사인 ㈜동천수와 캄보디아 Cam Gold사간 6년간 최대 700억 원 규모의 생수 수출협약을 4월 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인선 경북도 경제부지사,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회장, 캄보디아 Cam Gold사 속삼낭 사장, 박철호 ㈜동천수사장, 임병진 한국샘물협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경상북도는 이번 생수 수출이 경북 최초, 전국 최대 규모의 수출이라면서, 1년 내에 전국 생수수출액 규모 60억 원의 1.6배인 100억 원의 수출이 예상되고, 1~2년내에 생수 수입국가에서 생수 수출국가로 단번에 전환되어 무역수지 적자를 상당부분 해소할 것이고, 무엇보다 세계물포럼 개최에 따른 구체적 성과 ‘제1호’라며, 경북의 물 우수성이 홍보되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캄보디아 생수수출은 경상북도가 2006앙코르-경주세계문화EXPO를 개최한 이후 단순 문화교류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의료봉사단 파견, 새마을 세계화지원, 무역사절단 파견 등 경제교류로 확대해 온 노력의 결과라는데 남다른 의미가 있다.

 

조만간 국내 생수시장 석권과 수출물량 확대를 위한 인력증원(34명)과 350억 원 상당의 증액투자 양해각서체결 협의도 진행되고 있어, 물포럼 개최 이후 구체적 성과물을 경북이 계속 선점해 갈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번 세계물포럼 경북홍보 부스내‘워터바’를 설치해 도내 생산 생수를 시음 할 수 있게 하는 등 경북명품 생수를 홍보할 계획이며, 경북‘실라리안’인증마크를 생수용기에 부착하는 등 수출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동천수는 같은 계열사인 동아ST가 캄보디아에 연1억병 이상 수출하고 있는 박카스 유통망을 활용 단순 수출방식에서 탈피해 브랜드명도 ‘박카스 내츄럴 미네랄워터’로 정하는 등 철저히 현지화 전략을 구사해 5년내 캄보디아 생수시장의 25%를 점유할 계획이며, 베트남·라오스 등 동남아 시장을 적극 개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국내 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으로 있어 조만간 명품 경북 생수를 휴게소나 마트에서도 쉽게 볼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상주 출신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신호 회장은“㈜동천수의 캄보디아 수출은 경상북도와 김관용 도지사의 캄보디아 사랑이 이번 생수 수출계약으로 이어졌고, 경상북도와 캄보디아간 이어온 문화교류가 경제적 실익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모델을 제시했다. 앞으로도 고향 경북 발전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고 약속했다.

 

이인선 경제부지사는“우리지역 생수업체인 ㈜동천수가 경북 최초, 전국 최대 규모의 생수수출 계약을 한 것을 크게 환영한다. 대구경북에서 세계물포럼 행사가 개최되고 있는 시점에서 캄보디아와 경북의 문화교류 인연이 경제 교류로 확대되어 수출대박으로 이어졌다. 경북의 명품 생수가 국내외 생수시장에서 많이 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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