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새마을회(회장 장현중)가 주관한 사랑의 김장담가주기 행사가 26일 진보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사랑의 김장담가주기 행사에는 관내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읍면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추 2,000포기와 무를 구입 김장담그기를 했다.

청송군새마을회는 지난 1년 동안 자원재활용품을 수집 판매하여 얻은 수익금으로 양념류 등 재료를 구입했으며 담근 김장은 관내 저소득층인 무의탁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정 등에게 전달됐다.

 특히 사랑의 김장담가주기 행사에는 유치원생 40여명과 경찰서 봉사회 20여명이 김치 담그기 체험에 참여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장현중 청송군새마을회장은 “지난 IMF 외환위기 당시 어려운 가정돕기 사랑의 김장나누기를 시작한 이래 올해로 18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매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기쁘고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