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가 배려받고 더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2014년도 포항시 여성친화도시 위원회’가 2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위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012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포항시는 ‘함께 만들어 함께 누리는 여성행복도시를 만들자’는 비전으로 공무원, 시의원, 여성단체, 기업가, 교수, 사회활동가 등이 중심이 돼 여성친화도시를 함께 만들고 있다.
  
  이날 위원회는 올해 여성친화도시 주요사업으로 여성의 시각과 관점을 반영한 모니터링 활동을 펼쳐 34건이 도시 공간 정책에 반영됐다.

  △여성우선주차장 확보 △여성친화공원 안내판 설치 △여성․아동 밤길안심귀가서비스 △여성이 행복한 아름다운 골목만들기 △도시개발사업 컨설팅 등 사업 추진 성과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참석자들은 내년에는 여성배려 공간과 시민서포터즈 모니터링을 확대하고, 9억5천만원의 예산으로 경력단절 여성일자리 1,500개를 창출해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진정한 여성친화도시를 만들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9천 9백만의 예산으로 원룸밀집지역 및 청소년 운집장소에 방범안내판과 무인감지등, 블루투스 설치 등으로 안심귀가거리를 확대 조성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여성친화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할 것을 논의했다.

이어 윤정숙 포항여성회장이 ‘점핑-여성의 눈으로 포항을 보자’라는 여성발전기금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유니버셜 디자인 관점으로 바라본 29개 주민센터의 모니터링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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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홍 포항시 부시장은 “여성친화도시는 여성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도시”라며 “여성과 아동은 물론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