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현산천문대가 자리잡고 있는 영천시 화북면 정각리 일원이 천문과학이 특화된 관광명소로 개발된다고 영천시가 밝혔다.
영천시는 지난 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김영석 영천시장, 윤춘복 경북관광공사 개발사업처장, 현택수 경일대학교 건축학부 명예교수, 이상억 영천시 건축사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현산 천문전시·체험관 건립사업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9월 중간보고회에서 언급된 건축물의 배치 및 기본 컨셉, 주요자재, 장기적 운영방안 등에 대하여 설계자문위원 및 영천시 주요 관계자들의 논의가 있었으며, 장애인 경사로, 화장실 등 편의시설에 대한 보완사항도 거론됐다.
‘별의도시’ , ‘스타영천’의 이름을 더욱 빛나게 할 천문관광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보현산 천문전시체험관은 화북면 정각리 보현산천문과학관 부지내에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건립중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보현산일원에는 2014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전국 사진찍기 좋은 명소로 선정된 보현산천문대길을 비롯해서 보현산다목적댐과 산림생태문화단지, 한방식물소재원, 목재문화체험관 등 다양한 관광인프라가 구축중이며, 이번에 보현산천문전시체험관이 보현산자락의 별빛마을을 관광·교육․휴양 등이 복합된 관광 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구심적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