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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안동찜닭 출시 '눈길' - 안동찜닭의 맛 그대로 재연한 ‘안동인 안동찜닭’이라는 상표로 - 1970년대 후반 안동 구시장내 ‘닭골목’에서 만들어 팔기 시작
  • 기사등록 2014-11-03 23: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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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찜닭을 가정에서 쉽게 조리해 맛볼 수 있는 제품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찜닭의 본고장인 경북 안동에서 출시된 이 제품은 ‘안동인 안동찜닭’이라는 상표로 안동찜닭의 맛을 그대로 재연했다.


1970년대 후반 안동 구시장내의 일명 ‘닭골목’에서 만들어 팔기 시작한 안동찜닭은 당시 형편이 어려운 학생이나 시민들이 적은 비용으로 맛있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다.


특별한 닭요리법이 없었던 시절 상인들은 농촌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야채와 당면을 넣어 양을 푸짐하게 만들기 시작했고, 이것이 점차 발전해 안동 구시장 ‘찜닭골목’의 대표적인 향토음식이 됐다.


  기름에 튀기지 않고 간장소스를 기본으로 매콤달콤하면서도 간간한 맛이 조화를 이뤄 물리지 않는 안동지역의 대표적 웰빙 음식이다.


  이 찜닭이 이태규(41) 안동본가찜닭 사장의 3년여에 걸친 연구 끝에 가정에서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가정용 '안동인 안동찜닭'으로 탄생했다.


  이 제품은 식감이나 신선도, 완성된 맛 등이 전문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안동찜닭과 비교해 뒤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조리방법도 간단해 종이컵 4컵 분량의 물을 부은 뒤 포장된 재료를 안내문에 따라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된다.


  이 사장은 "가정이나 야외에서도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다”면서 “그동안 안동 찜닭 골목을 찾아야만 맛볼 수 있었던 안동찜닭을 가정에서 포장만 뜯으면 손쉽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동찜닭의 맛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은 타 지역민들에게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정용 안동인 안동찜닭은 지난 9월 특허 등록했다. 가격은 2만3000원(4인용)이다.
(문의 안동본가찜닭(054)843-9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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