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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조작한 '안용복 像을 바로 세운다' - 30일 대구한의대에서 일본사료에서 본 안용복 학술대회 - 일본인들은 진실을 숨긴 채 일본 사료를 안용복의 행적을 부정하는
  • 기사등록 2014-10-31 00: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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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10월‘독도의 달’을 맞아 30일 오후 1시 대구한의대학교 학술정보관에서 ‘일본이 조작한 안용복像 조명’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다.

 

대구한의대학교 안용복연구소(소장 김병우교수) 주관으로‘죽도기사’, ‘죽도고’,‘원록9병자년 조선주착안1권지각서’등의 일본사료에서 안용복의 행적과 안용복을 계기로 촉발된 조선과 일본 사이에 울릉도를 둘러싸고 벌어진 외교 교섭 과정을 발표하고 관련 전문가들과 한․일 간의 논점에 대해 심도 깊게 토론했다.
 
이날 행사는 6명의 발제자가 나서서,「죽도기사를 통해 본 쓰시마의 안용복」(박지영,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일본에서의 안용복 취조와 진술의 허구와 진실」(장순순, 전북대),「죽도기사와 죽도고에 나타난 일본 관리의 검토」(김영, 대구한의대) 등 일본이 남긴 기록의 입장과 목적 속에서 안용복의 실체를 규명하고 새롭게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도 독도사료연구회는 일본에서의 안용복 행적을 기록한‘죽도고’와 ‘죽도기사’를 2010년과 2013년에 각각 완역 발간한 바 있다.

 

이두환 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독도를 논할 때 안용복은 그 핵심에 있는 인물인데, 그의 행적은 일본에서 일어났기 때문에 일본인들은 진실을 숨긴 채 일본 사료를 안용복의 행적을 부정하는 증거자료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도 독도사료연구회가 수년간에 걸쳐 일본 사료를 완역 발간한 것을 계기로 이제는 우리나라 연구자들이 우리의 시각으로 일본자료를 해석하고 논리를 구축할 근저가 되었다. 오늘과 같은 학술대회를 지속적으로 열어 일본이 만든 왜곡된 안용복 像을 사라지게 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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