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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대립계 포도 이상기후 문제' 첨단기술로 극복 - ‘대립계포도 첨단 비가림 모델 보급’시범사업 평가회 개최 - 7월 중·하순 착색기부터 성숙지연이 발생, 농가들의 가장 큰 애로
  • 기사등록 2014-10-29 23: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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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가 2014년도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지역특화시범사업으로 추진한 ‘대립계포도 첨단 비가림 모델 보급’ 시범사업 평가회를 29일 서산동에 위치한 김해춘(48)농가 농장에서 개최했다.

 영천의 고소득원인 대립계포도는 지구온난화와 이상기후 때문에 포도가 성숙을 시작하는 7월 중·하순 착색기부터 착색불량과 성숙지연이 발생하여 농가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었다.

 이에 영천시농업기술센터는 2013년도에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지역특화사업에 문제해결을 위한 아이디어에 기반한 과제를 제안하고 이 과제가 사업으로 선정되어 2014년도에 사업비 1억7천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의 핵심은 포도 지주시설에 설치된 비가림 비닐을 기상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개폐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비가오지 않는 날이면 비가림 비닐이 완전히 열려 통광과 통풍이 잘되어 착색과 성숙이 원활해지고, 비가오면 강우센서가 있어 자동으로 비닐이 닫혀 비를 맞지 않아 병 발생을 감소시킨다. 

기존에도 비가림 자동 개폐장치가 있었지만 비닐이 일부만 개폐되어 효과가 떨어졌으나 이번 것은 비가림 비닐이 완전하게 개폐되어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개발됐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포도 재배여건에 대하여 첨단기술을 이용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했다는데 의의가 있으며,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한 농가애로해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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