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제3교도소는 22일 출소 후 구직을 희망하는 출소예정자들에게 채용면접의 기회를 제공해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위한 ‘2014년 제5회 출소 예정자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교정참여 유도와 사회적 관심 제고 등을 통해 교정의 역할이 구금에서 교정교화 등 원활한 사회복귀를 이루기 위해 나날이 강조되는 현 시점에 발맞춰 마련한 자리이다.

특히 출소가 얼마 남지 않은 9명의 취업희망 수용자를 대상으로 유관기관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과 한국인력개발(서울시 소재) 등 4개의 구인을 원하는 기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됐다.

실질적인 채용면접을 통해 9명의 수용자 중 7명의 수용자가 참여기업체에 채용의뢰서를 제출하는 등, 사회적인 편견과 선입관을 이겨내고 떳떳한 사회인으로 새롭게 거듭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이어졌다. 

한응범 소장은 "경북북부제3교도소는 출소예정자들이 정상적인 사회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취업알선 및 창업지원 등 적극적인 사업의 장을 마련하여 안정적인 사회정착과 재범방지를 위하여 한층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