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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개도 700년 맞아 '경북도민의 날' 개최 - 개도 700년 대한민국의 새벽! 신도청시대의 힘찬 새출발 위한 - 안동·예천으로 신도청 이전에 따라 48년간의 경북도청 대구시대 마감
  • 기사등록 2014-10-23 23:31:44
  • 수정 2014-10-24 00: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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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7월 안동·예천으로 신도청을 이전함에 따라 대구에서 열리는 마지막 행사인 ‘2014 경북도민의 날’ 기념행사가 23일 오후 3시 대구시 북구 산격동 청사 마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 정수성 새누리당 경북도당 위원장, 권영세 안동시장을 비롯한 23개 시장,군수 및 기관단체장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14 경북도민의 날’ 행사는 예년과 달리, 개도 700주년을 맞아 신도청시대의 힘찬 새출발을 위한 결의와 각오를 다지는 의미를 담아 48년간의 경북도청 대구시대를 마감했다.

 

전통과 현대, 동․서양이 함께 어우러지는 퓨전 퍼포먼스 공연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으며, 취타대를 선두로 한 시․군기 및 도기 입장식, 자랑스러운 도민상 시상, 기념사, 축사, 영상메세지 상영, 희망의 퍼포먼스, ‘도민의 날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희망의 퍼포먼스를 통해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한 23개 시․군의 시장군수들이 ‘개도 700년! 힘찬 출발, 희망의 경상북도’를 외치며 희망의 비둘기와 함께 300만 도민의 꿈과 염원을 담은 풍선을 하늘로 비상시키는 장관을 연출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지난 700년간 역사의 중심에서 대한민국을 이끌어 온 것은 경북인이 흘려온 땀방울이다. 오늘의 진정한 주인공은 바로 도민 여러분이다”며 도민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또 “경북 환동해-북방 이니셔티브를 통해 북방진출의 원대한 꿈을 이루고, 수도권과 남부권을 잇는 한반도 황금허리 경제권을 구축해 경북의 위대한 미래를 열어나가겠다며, 경북의 백년을 먹여 살릴 탄소섬유 시대를 선점하고, 3D프린팅과 물산업을 또 다른 경북의 신성장 엔진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수여된 ‘자랑스런 도민상’은 본상 부문에 포항문화원 풍물단과 월월이청청보존회를 이끌고, 취타대를 결성해 전통예술을 보존에 힘써 온 권창호 포항문화원장, 남재일 전 안동상공회의소 회장, 김성환 경상북도생활체육회장 등 23명이 수상을 영예를 안았다.

 

이번 도민상을 수상한 안동시의 남재일(66) 풍산제약(주) 대표이사는 전 안동상공회의소 회장과 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경상북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특히 상주시의 김성환(58) 경상북도생활체육회장은 1996년부터 현재까지 18여년 동안 경상북도생활체육회 수석부회장 및 상주시생활체육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경상북도생활체육회장으로서 생활체육 진흥을 위해 헌신해온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특별상 부문에서는 재울 향우인들의 화합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경북의 정체성을 심어 줌어로써 향우인들에게 경북인의 자긍심에 기여한 박종화 재울대구경북시도민회장 등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1996년 경상도 開道 100주년을 맞아 도민의 날로 지정한 10월 23일은 신라가 지금의 경기도 양주의 매초성(買肖城) 전투에서 당나라 군사 20만명을 격퇴해 삼국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서기 675년 음력 9월 9일(양력 10월 23일)을 양력으로 환산한 날이자, 경상북도의 23개 시군이 도를 중심으로 결속 하자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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