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회째를 맞이하는 안동의 날은 안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3년 '안동의 날 조례'를 제정하고 매년 10월3일을 안동의 날로 정해 개최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초청가수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안동시기와 시의회기, 읍면동기, 향우회기를 든 수문군 시연단과 함께 권영세 안동시장과 김한규 안동시의장, 김광림 국회의원, 장대진 경북도의장, 시·도의원, 향우회장, 읍면동장이 입장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또 이날 안동의 발전을 위해 힘쓴 출향인과 시민에게 '명예로운 안동인상'과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수여하는 시상식도 진행됐다.

명예로운 안동인상은 출향인으로서 안동발전에 기여하고 안동인의 위상을 높인 서예가 이동익 선생과, 김경한 KH법률연구소 대표, 류영훈 (주)한국종합기술 수자원부 부사장이 수상했다.

이어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지역발전에 힘써온 권태영 용상장수대학장을 비롯해 김좌희 안동향교 명륜회장, 이원택 안동주류판매(주) 대표가 수상했다.

안동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신도청시대를 맞아 옛 안동 대도호부의 영광을 재현하고 역동적인 안동인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