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201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금년도 당초예산 6,083억원보다 386억원이 늘어난 6,469억원 규모로 편성해 16일 영천시의회에 제출했다.
이중 일반회계는 당초예산보다 360억원(6.9%) 증가한 5,560억원, 기금운용 및 특별회계는 26억원(2.9%)이 증가한 909억원 규모로 증액됐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지방세 및 세외수입 192억원, 세외수입 148억원, 지방교부세 35억원, 재정보전금 15억원, 국‧도비 보조금 159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세출예산은 농림분야 95억원, 문화및관광 87억원, 일반공공행정 53억원, 산업‧중소기업 47억원, 수송 및 교통 30억원, 국토·지역개발 30억원, 사회복지 24억원, 환경보호 15억원, 보건 4억원 순으로 재원을 골고루 배분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시정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불요불급한 사업비 조정과 경상경비 자율절감을 통해 시민의 피부에 직접 와 닿는 소규모 주민숙원 사업과 재해예방 및 복구 등 민생 현안사업, 영유아 보육료 지원 등의 복지분야 예산을 적극 확대했다. 특히, 정부와 경상북도 추경에 따른 국도비 보조 내시된 사업을 중점 반영했다.
한편, 제1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9월 16일부터 열리는 제 159 영천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