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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청, "어느 경찰관의 명예로운 마지막 발자취" - 한상익 경무관, 2월 27일 33년 정든 경찰생활 떠나 -
  • 기사등록 2007-02-28 03: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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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충남에서 시작해 고향에서 명예롭게 퇴직하는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몸은 떠나지만 영원한 충남경찰맨으로 남고 싶습니다.

30여 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명예퇴임을 앞둔 한상익 경무관은 2월 27일이면 평생을 하루같이 입어오던 손때 묻은 경찰 제복을 벗고 자연인으로 돌아간다.
 

아쉬움도 있으련만 30여 년의 경찰생활을 마감하는 지금도 그의 얼굴에는 연륜이 묻어나는 넉넉한 웃음이 자리잡고 있다.

한 경무관은 건강하게 무사히 경찰생활을 마칠 수 있었던 원동력을 직장 동료들의 넘치는 사랑과 가족들의 변치 않는 신뢰로 돌렸다.

한 경무관은 지난 1974년 간보후보 22기로 경찰에 투신해 충남지방경찰청의 경찰서장을 두루 역임하면서 직원들에게 두터운 애정을 보여왔다.

또한 한 경무관은 30여 년 공직생활 중 충남지방경찰청을 떠나본 적 이 없을 만큼 자타가 공인하는 영원한 충남 경찰맨이기도하다.
 

직장 내에서는 행복을 전하는 전도사, 꾸밈없는 솔직함과 인품을 갖춘 덕장, 함께 일하면 즐거운 상사 등 수많은 수식어를 동반하며 상하를 막론하고 충남경찰 가족의 변함 없는 존경과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하기에 경찰 생활 중 수상한 근정포장, 대통령표창, 녹조근정훈정은 더욱 빛이 난다.

한 경무관을 떠나 보내는 직원들의 아쉬운 마음 또한 크다. "경찰관은 언제나 경찰관다워야 한다"며 언제나 경찰관으로서의 긍지와 의로움을 주문했던 그를 처음과 마지막 걸음을 같이 한 충남경찰 가족 모두는 잊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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