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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지사기 생활체육보디빌딩대회, 영천서 개막 - 경북도내 15개 시군 2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 보디빌딩, 뷰티바디, 벤치프레…
  • 기사등록 2014-07-21 22: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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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tv 영천] 경상북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영천시생활체육회와 경북보디빌딩연합회가 주관한 제13회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보디빌딩대회가 19일 오전 11시부터 영천시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됐다.

개회식에는 김영석 영천시장을 비롯해 권호락 영천시의회의장, 손규진 경상북도생활체육회 부회장, 조주옥 경북보디빌딩연합회장, 조홍구 경상북도체육진흥과장, 김수용 경북도의원, 김영모, 정연복 영천시의원, 보디빌딩동호인,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청소년수련관은 많은 관람객들로 발디딜틈이 없었다.

천은봉 경북보디빌딩연합회 상임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을 통한 도민 체력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 및 보디빌딩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남녀 15체급의 보디빌딩대회와 최근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남자부 3체급, 여자부 3체급의 뷰티바디와 10체급의 벤치프레스 대회에 도내 15개 시군 2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경기가 진행됐다.

보디빌딩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자신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체형미를 뽐내며 관중들의 박수를 받아냈다. 이어서 열린 뷰티바디대회에는 저마다 다양한 워킹, 퍼포먼스를 펼치며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자신의 한계중량을 겨루는 벤치프레스대회에도 각 연령별 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뽐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KBS 생로병사, KBS 아침마당, SBS 스타킹 등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은 '근육은 나이가 없다'라는 주제로 전국을 돌며 명강의를 펼치고 있는 서영갑(79세)씨가 특별출연해 국내 최고령 선수로서의 멋진 포즈를 관람객들에게 선보여 경기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한편, 대회 종목별 그랑프리 보디빌딩에는 -30세급에 출전한 구미시 류호영 선수가 차지 했으며, 남자 뷰티바디에는 -180cm 출전한 군위군 김기호 선수가 차지 했으며, 여자 뷰티바디에는 -165cm 출전한 구미시 황성희 선수가 차지했다. 벤치프레스에는 문경시 황영조 선수가 한계 체중을 넘는 180kg을 들어올리는 기염을 토하면서 대회 최고기록을 세웠다.

또 영천시의 이승철 선수는 보디빌딩을 시작한지 5개월만에 고등부 -60kg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해 차세대 유망주로 떠올랐으며, 벤치프레스 -60kg에 출전한 안동시의 장흥민 선수(57세)는 30대의 선수들과 접전끝에 120kg을 들어올려 3년 연속 입상해 다시한번 노익장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병호 영천시생활체육회 사무국장은 "비인기 종목으로 알려져 있던 보디빌딩 경기장에 이렇게 많은 관중들이 오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영천은 중소도시지만 스포츠 시설이 한곳에 집결되어 있어 앞으로도 각종 전국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에도 한몫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종합우승은 울진군이 군부 최초로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고 준우승에는 안동시가 3위는 구미시가 4위는 포항시에 이어 개최도시 영천시는 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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