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김수동 경북도의원 안동시 제1선거구 기호 4번 후보는 5월 28일 (사)안동시농민단체협의회가 추진 중인 ‘안동시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의 제정을 위해 향후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6일 오후 안동시농업인회관에서 열린 ‘안동시농민단체협의회의’에 방문한 김수동 후보는 주최 측으로부터 조례(안)을 전달받고 “풍년이 들어도 가격폭락 때문에 흉년이 나면 말할 수도 없는 고통을 감수하고 있는 게 농민의 현실”이라며 “근본적인 처방을 마련해야만 안동시 농산물의 생산기반이 강화되고 가격안정도 함께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는 뜻을 밝혔다.

(사)안동시농민단체협의회는 ‘시민발의’로 조례를 제정하기 위한 ‘1만 명 서명운동’을 준비하고 있으며, 조례가 제정되면 ‘안동시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 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쌀, 한우, 사과, 고추, 콩, 감자, 산약, 생강, 마늘, 고구마, 참깨 등의 농산물을 대상으로 2015년부터 5년간 250억 원 가량의 ‘가격안정기금’을 조성하고 운용할 계획이다. 봉화군과 영주시는 이미 관련 조례를 제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사)안동시농민단체협의회는 농촌지도자회, 안동시농민회, 사과발전협의회, 생활개선회, 한돈협회, 농업경영인회, 쌀전업농회, 새농민회, 양계협회, 친환경회, 유기농업협회, 낙우회, 4-H회, 여성농민회 등으로 구성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