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권영세 안동시장 후보가 발끈하고 나섰다.

권영세 새누리당 안동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는 21일 성명서를 통해 “‘공약의 진정성, 정책선거를 표방한다면 권영세 후보는 TV토론으로 응하라’는 이삼걸 후보측의 성명서에 대한 이 후보의 저의가 무엇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거짓선동으로 안동시민들의 판단을 흐리게 만들고 있는 작금의 행태를 즉각 중지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선대위는 “이삼걸 후보의 일부 열성 지지자들이 꾸며낸 소문을 이용해 마치 권영세 후보가 TV토론회 기피자인 것처럼 매도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5월21일 저녁 6시에 예정된 TBC토론회는 당초 5월28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안동선관위 주관 공식 토론회와 날짜가 겹쳐 TBC측이 21일로 조정했다”며 “5월21일은 권영세 후보의 개소식 일정을 잡아 놓은 상황이어서 후보자가 손님을 초청해 놓고 자리를 비우는 것은 예의가 아니기 때문에 불참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선대위는 또 “나머지 TV토론회는 분명히 참여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현재 계획된 TV토론회는 오는 28일 안동선관위가 주관하는 KBS토론회와 30일 예정된 안동MBC, CJ영남방송 토론회에 공식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다”고 밝혔다.

앞서 무소속 이삼걸 안동시장 후보는 지난 19일 성명서를 통해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KBS공식토론회를 제외한 나머지 3개 방송사 TV토론회에 권영세 후보가 전략적으로 불참하겠다는 소문이 있는데, 이는 시민을 기만하는 꼼수행위”라고 비난했다.

권 후보 선대위는 “이러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이 후보는 권 후보가 KBS토론회를 제외한 나머지 토론회에 불참한다는 허위사실을 퍼트리며 시민을 기만하는 꼼수행위니 등의 막말을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성명서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