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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5-22 11: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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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tv 안동]안동병원(대표이사 강보영)이 지난 21일 2014년 합동추도제를 열었다.

합동추도제는 한해동안 병원에서 입원치료중 영면하신 고인의 위패를 모시고 유가족을 초대해 함께 추모하고 위로하는 자리로 안동병원은 1998년부터 17년째 매년 개원기념일에 맞춰 개최하고 있다.

13층에 마련된 이날 임시추도장에는 아내를 먼저 보낸 백발의 촌로와 남편을 떠나보내고 훌쩍 주름이 늘어난 촌부, 그리고 아들과 딸, 손자, 손녀 등 100여가족이 참석해 위패를 어루만지고 국화를 헌화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강보영 안동병원 이사장은 추도사를 통해 “고인의 넋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한편, 더욱 정성을 다하는 진료와 간호를 행하며, 한사람의 생명도 고귀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들은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추도제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추도사를 시작으로 불교, 천주교, 기독교 등 각 종교단체의 추모의식이 거행되고 의료진과 임직원, 유가족의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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