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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사 운천스님의 ‘사랑의 자장면 나눔 행사’ 열려 - 전국 교정시설 찾아 육신과 부처님의 가피력이 허락하는 한 자원봉사활동 …
  • 기사등록 2014-05-21 00: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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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교도소(소장 강위복)는 20일 선원사(전남 남원 소재) 운천스님의 후원으로 전 수용자들과 함께 나누는 ‘사랑의 자장면 나눔 행사’가 열렸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선원사의 후원으로 수용자 식당에서 운천스님과 자원봉사자, 수용자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사랑의 자장면 나눔 행사 단원들이 아침부터 정오까지 직접 조리하고 배달함으로써 수용자들에게 근로정신함양과 자원봉사정신을 일깨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선원사 운천스님은 "오늘 자장면을 맛있게 먹는 수용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들의 작은 정성이 이들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전국 교정시설을 찾아 육신과 부처님의 가피력이 허락하는 한 자원봉사 활동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자원봉사 보조자로 참여한 수용자 김OO 씨는 "평소 좋아하는 자장면을 직접 조리하고 동료 수용자에게 점심으로 직접 배달하니 보람을 느꼈으며, 20여년 전에 부모님과 초등학교 졸업식날 요리집에서 함께 먹었던 그 맛이 생각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수용자들을 위해 구슬 땀을 흘리는 선원사 운천스님 등 자원봉사자들을 보고 "지난날의 과오를 깊이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강위복 소장은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안동교도소를 찾아주시고 후원해주신 선원사 운천스님과 자원봉사자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또한 오늘 자원봉사 보조자로 참여한 수용자에게도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며,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수용자들에게 다양한 음식과 문화 체험행사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수시로 제공하여 '국민행복 희망교정'에 부합하는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해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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