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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등·하교길 “병아리 존” 필요하다' - 임시춘 안동시 마 선거구 후보, 이색적인 공약 발표 눈길
  • 기사등록 2014-05-20 13: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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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본격적인 선거운동기간을 앞두고 출마자들의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공약발표가 잇따르고 있다. 이중 임시춘 안동시 마 선거구 후보가 이색적인 공약을 발표하고 홍보에 나서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전문가로서 선거에 도전하는 임 후보는 20일 오전 8시 강남동 현진에버빌 3차 아파트 앞에서 어린이들의 등교환경을 점검하며 ‘병아리 존’ 공약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임 후보는 “교통약자인 어린이들의 등교환경을 직접 살펴보니 사고의 위험성이 매우 높고 우려되는 부분이 많았다”며 “병아리 존을 만들어 부모들이 아이들을 안심하고 등교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임 후보가 설명하는 병아리 존은 아파트 단지나 주택단지 입구에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 차량 전용 정차구역을 만들어 어린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등·하교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이번 선거에서 기호 7번으로 도전하는 임 후보는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강남을 만들기 위해 병아리 존을 실천공약으로 삼는 한편 어린이 도서관과 공동체 교육센터를 유치하여 교육에 있어서는 안동에서 제일가는 강남을 만들기 위한 공약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주민 A모 씨는 “후보가 공약의 가능성 여부를 살피고 주민들에게 다가와 설명하고 이해시키려는 모습에서 진정성을 다시 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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