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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낙동강변 전국마라톤대회 취소 결정 - 여성민속한마당, 물사랑 그림그리기 대회 등 취소 및 연기 결정해
  • 기사등록 2014-04-21 17: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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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tv 안동]안동시가 전남 진도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과 관련, 당초 준비했던 전국마라톤대회 및 전국단위 행사를 연이어 취소하고 시민들의 이해를 구하고 나섰다.

안동시와 안동문화원은 오는 4월 26일 웅부공원과 문화공원에서 개최예정이던 전국유일의 여성축제인 ‘제13회 여성민속 한마당’ 행사를 전격 취소하기로 했다.

같은 날 강변시민공원에서 가질 예정이었던 2015 제7차 세계물포럼 성공개최 기원 ‘제2회 전국 어린이 물사랑 그림그리기 대회’도 무기연기 됐다.

안동시생활체육회도 21일 오전 마라톤운영위원회를 열고 오는 4월 27일 개최예정이던 ‘2014안동낙동강변마라톤대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마라톤 대회는 전국대회인 점을 감안해 식전행사와 개회식을 없애는 등 최대한 축소해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전국적 애도분위기에 역행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취소라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난 20일 영락정에서 개최예정이던 제108회 경북도내 남·여 친선 궁도대회는 26일로 연기해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제31회 회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도 4월30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안동시 관계자는 “온 국민이 비통에 잠기면서 지역경제도 함께 위축되는 경향이 있다”며 “사건수습이 잘 마무리되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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