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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4-19 01: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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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tv 안동]지난 16일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해 전국민이 비통에 빠진 가운데, 안동성희여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구호물품들을 진도에 보내기로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안동성희여고 학생들은 지난 17일 진도에 구호물품을 보내자며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18일 아침 모은물품들을 진도에 보냈다고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이 글을 게시한 학생은 "저희는 안동성희여고입니다. 어제밤 저희학교 한 친구가 구호물품을 보내자고 의견을 제시했고, 갑작스러웠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물품들을 가져왔다"면서 "아직 가져오지 않은 사람도 있어서 월요일에 또 보내기로 했다. 우리 많이 구호물품을 보내서 최대한 도움을 주자"고 글을 게시한 이유를 밝혔다.

안동성희여고 학생들의 구호물품 지원글을 본 네티즌들은 "우리 학교 후배들, 정말 자랑스럽다", "내가 안동출신이라는게 자랑스럽다", "학생들이 이런 생각들도 다하고 정말 대단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국 각지에서 세월호 실종자 유가족들을 위한 구호물품 지원과 이들의 아픔을 함께하는 봉사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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