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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하수관거 정비 '민간투자로 앞 당긴다' - 2015년까지 434여 억원 투입, 수질환경 개선과 개별 관리비용 절감 효과...
  • 기사등록 2014-04-14 19: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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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tv 예천] 예천군이 시가지 전역에 설치된 기존 합류식 하수관거의 노후화로 배수불량, 지하수 토양오염 유발, 악취발생 등으로 인해 분류식 하수관거로 전면개량이 시급해 하수관거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각 가정, 사무실, 식당 등에서 배출되는 오수와 우수를 분리 배출해 수질환경을 개선하고자 예산확보의 한계성과 장기공사의 어려움이 있어 재정부담 완화를 위해 임대형민자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다.

하수관거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은 2012년 7월 착공 예천읍을 6개분구로 나눠 지난 3월말 공정률 47.23%를 보이는 가운데 주민들의 협조와 기대 속에 사업이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하수처리구역 내 오수전용 관로를 신설하기 때문에 오·우수 분리가 가능해짐에 따라 가정에서 설치하는 배수설비설치비와 정화조 폐쇄로 인한 관리비용 177백만원, 오·우수 분리로 인한 유입하수량 감소로 하수처리장 유지관리비 352백만원 등 연간 총 529백만원 예산절감의 경제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존 건물은 각 가정에서 정화조를 직접 관리해야 했으나 오수관거가 연결되면 정화조 청소비가 없어지게 되며 신축 건축물은 정화조 설치 없이 오수관거로 직접 연결되어 건축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기대되며 하수관거 사업이 준공되면 전 구간에 대해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하수관거를 관리하게 된다.

이 밖에도 도로변 하수구의 생활악취가 감소되고 하수의 지하수 유출로 인한 지하수 오염 및 토양오염 방지, 파리와 모기의 유충 서식지 폐쇄로 군민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주민편의를 위해 추진하므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해 남은 구간을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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