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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병원 의료진 이야기, ‘생명최전선’ 10일 밤 방영 - 뇌졸중, 시간과의 싸움 ‘재출혈을 막아라’
  • 기사등록 2014-04-10 16: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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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tv 안동]뇌출혈 환자의 투병기, 24시간 깨어있는 안동병원 의료진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KBS1 TV ‘생명최전선’이 10일 밤 방영된다.

우리나라 성인의 3대 사망원인 중 하나인 뇌졸중. 단일질환으로는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뇌혈관질환 응급환자에게 시간은 생사를 결정짓는 갈림길이다.

1월5일 일요일 밤. 배달호(59·문경시)씨가 두통과 구토증세로 응급실에 실려 온다. 검사결과 뇌동맥류 파열로 인한 지주막하 출혈로 응급의학과 의료진이 신경외과에 응급콜을 요청한다. 막 도착한 신경외과 이혁기 과장이 곧바로 응급수술 집도에 나선다.

2월10일. 쓰러진 상태로 발견돼 의식이 없는 상태로 119로 후송된 유영상(62·예천군)씨는 뇌출혈로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2개월째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

3월20일 오전. 닥터헬기를 타고 봉화에서 날아온 김순자(73·봉화군)씨는 헬기이송 현장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었다. 응급의학과 의료진은 헬기내 장비를 이용해 응급처치를 하며 12분만에 병원에 도착해 응급수술을 받게 된다.
 
10일 밤에 방영될 생명최전선 22회에서는 뇌출혈 환자와 가족들의 치열한 투병기를 다투며 24시간 깨어있는 응급의학과와 신경외과 의료진의 이야기를 다룬 ‘재출혈을 막아라-안동병원 편’이 소개된다.

생명최전선은 국내 공공의료의 최전선, 응급의료기관의 현장을 카메라로 담은 다큐멘터리로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안동병원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지난 3월6일 닥터헬기의 활약을 다룬 ‘반경100km를 지켜라’ 편에 이은 두 번째 방송이 안방에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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