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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25 16: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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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에 이어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아들 병역비리문제가 다시 거론되면서 선거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권오을, 박승호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3월 25일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아들 병역비리와 관련하여 경북도지사 현직과 경선후보 사퇴를 요구했다.

기자회견에서 두 후보는 “김대중 정부시절, 한나라당을 탈당한 전력과 아들 병역비리가 있는 김관용은 심각한 도덕적 하자가 있는 만큼 새누리당의 공천심사기준으로 부적격자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1997년 10월 구미시장 재직 시 현 김관용 도지사 후보의 부인인 김 모 여사가 J병원 행정부장과 내과과장에게 2,500만원을 주고 허위진단서를 발급받아 아들을 병역면제 시켰다”며 “2001년 11월 재판결과 돈을 받은 권씨는 2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250만원을 선고받았고, 이씨는 2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고 병역비리 사건이 사실임을 강조했다.

이어서 “김관용 지사는 그러나 김 모 씨는 공소시효 3년이 지나 처벌받지 않았을 뿐임에도 불구하고 ‘돈을 준적도 처벌받지도 않았다’, ‘DJ정부의 기획작품이다’ 등 진실규명 보다는 변명으로만 일관하고 있다”며 목청을 높였다.

또한 “병역비리로 국민적 지탄을 받을 후보를 단순히 인지도가 높다는 이유만으로 경선대상자에 포함시킨다면 비리 없는 깨끗한 정당은 ‘말짱 도루묵’이 될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병역비리 등 도덕성에 치명적 결함이 있는 인사를 기본자격심사에서부터 철저히 가려 달라”고 새누리당 중앙당과 공천관리위원회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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