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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특산품, 뉴질랜드 수출 청신호 - 안동특산품생산자협의회, 뉴질랜드 코리안데이 축제에서 현지인 인기폭발
  • 기사등록 2014-03-17 18: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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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특산품생산자협의회는 지난 3월 15일 뉴질랜드 북섬 최대도시 오클랜드시에서 열린 ‘코리안 데이’ 행사에 참가해 안동특산품을 비롯한 경북도내 특산품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고 전했다.

안동특산품생산자협의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뉴질랜드 현지 한인회와 안동지역 특산품 업체의 민간교류에 의해 성사됐으며 안동시 후원으로 특산품 해외홍보기획단을 구성, 행사에 참가했다.

코리안데이 행사에는 존키 뉴질랜드 수상과 멜리사 국회의원, 렌 브라운 오클랜드시장, 김성혁 교민회장 등 뉴질랜드 유명 인사들과 현지교민 4천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에서는 안동간고등어와 안동참기름, 안동고춧가루 외 군위콩잎김치영농조합이 준비한 고들빼기김치와 콩잎, 깻잎김치, 무말랭이김치, 풋고추김치 등 해외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한국 시골반찬이 교민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군위콩잎김치는 안동간고등어와 짝짓기 세트수출을 요구하는 등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으로 수출 길에 오를 전망이다.

또한 김유조 빨간 안동식혜와 남안동농협 안동고춧가루, 안동국화차, 류충현 상황버섯 등 안동특산품도 독특한 맛과 기능성에 교민들의 눈길이 쏠렸으며 시제품으로 가져 간 특산품 전량이 조기 매진돼 높은 인기를 끌었다.

향토특산품 이외에도 된장, 고추장과 건강죽, 떡국, 안동국시, 떡볶이 등 향수 어린 고국의 맛도 시식회를 통해 선보이면서 교민들에게 안동특산음식과 특산품에 대한 우수성을 알렸다.

김성혁 오클랜드 한인회장은 "멀리까지 고국의 특산품을 가지고 참여한 성원에 뉴질랜드 수출성사로 보답하겠다"며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고 정성이 가득한 고국 특산품을 소개해 준 안동시에 다시 한 번 감사한다."고 전했다.

안동이 고향인 오클랜드 교민 민선희(47)씨도 “이번 한인회 행사에 고국의 고향 안동의 특산품을 맛보고 즐길 수 있어 놀라웠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안동 특산품의 수출길이 열려 뉴질랜드서도 쉽게 맛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수출계약이 성사된 안동간고등어는 4월 초 현지 한인 바이어들이 공장을 직접 방문하여 생산현장의 공정과정을 둘러보고 지속적인 수출에 관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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