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동, AI방역대책본부 확대·· 24시간 비상근무 - 이동통제초소, 거점소독시설 운영, 24시간 비상체제 돌입
  • 기사등록 2014-03-14 10:20:08
기사수정
 
[fmtv 안동]안동시가 최근 전북 고창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지난 12일 세종시 산란계농장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7개 시·도로 확산됨에 따라 관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방역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달 17일 위기경보 수준 경계단계 발령 이후 AI 방역대책본부를 확대하고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외부 차량의 출입이 잦은 2개소(서안동·남안동)에는 이동통제초소 및 거점소독장소를 설치해 축산관련차량 이동통제와 방역소독도 함께 하고 있다.

특히 경북 경주 산란계농가에서 AI가 발생한 지난주에는 가금사육농가에서 사육하던 가금류를 이동(출하)하고자 할 때 이동예정 7일전에는 반드시 시에 신고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신고한 농가에 대해서는 예찰과 함께 분변을 채취해 가축위생시험소에 검사의뢰 후 AI간이키트 검사결과 음성일 경우에만 이동을 허용하고 있다.

또 신규로 유입되는 가금류에 대해서도 신고를 유도하는 한편, 입식 후 7일간 농가에서 임상관찰 후 결과를 기록하도록 조치하고 7일 경과 후에도 이중, 삼중 차단방역도 추진하고 있다.

야생철새로 인한 AI 차단방역을 위해 안동호와 임하호 및 주요 하천과 유원지 등에 대해서는 시와 축협에서 지속적 예찰과 소독활동을 벌이고 전통시장과 농가 주변에도 집중 예찰·소독을 벌이고 있다.

김한철 시 축산진흥과장은 “경북지역인 경주까지 발생해 고병원성 AI의 차단방역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가금류 사육농가와 축산관련차량의 협조와 방역의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8587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