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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10-09 13: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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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화남초등학교는 10일 오후 2시 대구시교육청, 문화재청, 대구시청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유산 시범학교 운영 보고회’를 가진다.

지난해부터 대구교육청 지정 문화유산 시범학교를 운영해 온 대구화남초는 이번 보고회에서 학생들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고, 자긍심을 갖게 하기 위해 ‘우리 문화유산 체험활동을 통한 문화의식 기르기’라는 주제로 시범 운영해 온 결과를 발표한다.

 
이날 운영 보고회는 일반학교의 보고회와는 달리, 분과 협의회 대신 문화유산 동아리 체험활동시간을 가지는데, 학생들은 자신이 활동한 동아리를 설명하고, 참관하는 선생님들은 규방공예, 천연염색, 전통매듭, 한지공예, 짚공예, 부채그림그리기 활동에 직접 참여해 자신이 만든 작품을 가져갈 수 있다.

한편, 대구화남초가 운영한 체험중심의 교수.학습활동은 교과별로 문화유산 관련 요소를 추출 및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문화유산 학습에 적용함으로써 효과적인 문화유산 교육이 가능하도록 했고, 현장체험활동은 e-카탈로그를 활용한 사전 조사활동, 문화 해설사와 함께하는 탐구활동 등으로 학생들이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와 숨겨진 가치를 발견하도록 했다.

 
학생들이 우리 문화유산에 대해 친밀감을 갖도록 하기 위해 학년성에 맞는 우리고장 탐구관, 대구 학습관, 문화유산 탐구관, 문화유산 전시관을 조성함으로써 문화유산 체험과 탐구활동이 가능하도록 했고, e-카탈로그를 제작.활용해 문화유산에 대해 스스로 조사.탐구할 수 있는 태도가 형성되도록 했다.

이재순 교장은 ‘21세기는 문화 감성의 시대로 전통문화의 창조적 계승과 새로운 문화 창조에 기여하는 태도를 함양하는데 힘쓰고 있는 시대흐름에 맞춰, 화남초가 실시하는 1문화재 지킴이 활동은 우리의 우수한 문화재를 널리 알리고 지켜 나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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