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tv 안동]러시아 주요 연방채널인 RUSSIA 2TV가 3월5일부터 6일까지 1박2일간 ‘한국인의 건강비결 및 스타일’ 취재를 위해 안동 하회마을을 찾는다.

취재팀은 5일 안동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과 하회마을, 부용대 석양장면 등을 촬영한 후 6일 병산서원 분향 재현 체험과 다도예절, 가훈 및 사군자 등을 체험한 후 우수한약재유통센터에서 한약재에 관한 취재를 이어간다.

방송은 26분 분량으로 러시아2TV와 러시아24TV, My planet TV에서 동시 방영될 예정이다.

안동시는 러시아TV의 이번 안동 취재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9월 G20정상회의에서 러시아 이타르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인이 가볼만한 한국의 대표적 관광지를 추천해달라는 질문에 “한국의 정적이고 전통적인 모습을 보려면 안동의 하회마을을 추천하고 싶다”고 러시아인들에게 방문을 권한 것이 이번 취재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한국-러시아 비자면제협정이 올해 1월1일부터 발효됨에 따라 러시아인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한국인 생활상과 건강비결에 대한 궁금증도 이번 러시아TV의 안동 취재에서 풀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촬영을 계기로 러시아에서 안동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안동관광홍보를 확대해 일본과 중국에 이어 러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