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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교장, 3년간 모은 돈 모교에 기탁 - 28일자 정년퇴직 김동식 안동고등학교장, 장학금으로 내리사랑 전해
  • 기사등록 2014-02-28 16: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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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tv 안동]이달 28일자로 퇴임하는 안동고등학교 김동식 교장이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 1천만원을 기부해 주위의 미담이 되고 있다.

김 교장은 “평소 모교인 안동고등학교와 후배들을 위해 보탬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 3년간 매달 조금씩 모아 이번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1974년 화령중학교를 시작으로 안동고등학교, 안동여자고등학교 등에서 교사로 근무한 김 교장은 부석고등학교, 의성여자고등학교 교감을 역임한 뒤 2010년 9월1일 안동고등학교 교장으로 부임했다.

김 교장은 안동고등학교에서 근무하면서 자율형공립고등학교로 지정받는 등 평소 업무수행 능력을 높이 평가 받아 왔다. 특히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 전국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전국 11위라는 우수한 실적을 거둬 타 명문 고등학교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학교로 만들었다는 평이다.

김 교장은 “비록 미약한 힘이지만 학교와 후배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며 꿈을 키워나가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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