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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과 경북북부지역 9개 지방자치단체가 전국 기초지자체별 성인의 행복도와 경제상태 만족도, 주거상태 만족도 조사에서 만족도가 전국 평균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서울대 행정대학원 서베이조사연구센터가 지난해 전국 230개 시·군·구의 만 19세 이상 성인 2만1,05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주민들이 느끼는 주관적 행복감의 크기를 비롯한 8개 부분의 생활만족도와 16가지 행정서비스에 대한 만족도의 순위를 매겼다.

이는 ‘삶의 질과 정부 역할에 관한 조사’의 일부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주민들이 느끼는 삶의 질과 정부역할에 대한 인식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자 실시됐다.

조사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된 이 조사는 지난해 1월 29일부터 23일간, 같은 해 10월 31일부터 30일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0%포인트다.
 
발표에 따르면 5점 만점 기준으로 전국 16개 광역지방자치단체별 전체 평균 행복도는 3.6859점이었으며 경제상태 만족도는 3.1644점, 주거상태 만족도는 3.6099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북의 행복도는 3.6542점으로 12위를, 경제상태 만족도는 3.1192점으로 12위, 주거상태 만족도 3.5894점으로 11위를 차지해 중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전체 평균 행복도는 3.6741점이었으며 경제상태 만족도는 3.1385점, 주거상태 만족도는 3.5940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경북북부지역 전체 평균 행복도는 3.6306점, 경제상태 만족도 3.1285점, 주거상태 만족도 3.5729점으로 나타나 전국 평균에도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시정목표가 ‘행복안동’이며 1조원의 예산시대를 펼치는 안동시의 경우 행복도가 전국 지자체 시 단위 중 끝에서 3번째인 3.5036점으로 217위를 차지했다. 또한 경제상태 만족도에서 2.9330점을 득점해 211위, 주거상태 만족도에서 3.5245점을 나타내 16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반면 예천군은 주거상태 만족도에서 8위를 차지해 상위 30위에 들어갔으며 봉화군은 행복도에서 3.7599점을 얻어 53위를 차지해 타 시·군에 비해 비교적 우위를 점했다.

한편 설문조사는 대표성 확보를 위해 거주 지역·성·연령별로 할당표본추출을 했다. 유·무선 혼합 프레임에 의한 컴퓨터 기반 전화조사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일정한 척도에 따라 지자체를 전수 조사하고 순위를 나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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