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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2-17 17: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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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어린이집 투명성 강화에 나선다. 경북도는 보육예산을 작년(4,652억원)보다 16.9% 증가한 5,438억원을 편성하고, 올해 ‘어린이집 운영의 투명성 강화의 해’로 정해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도는 지난해 전면 무상보육의 원년으로 0~2세 영유아에 대해 연령별 40~75만5천원의 보육료 전액을 지원했고 3~5세 어린이는 월 22만원의 보육료를 지원했다. 도는 올해도 지난해에 준하는 보육료와 가정양육수당을 지원하는 한편, 어린이집 투명성 강화를 위한 어린이집 공시제도를 중점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어린이집 공시제도는 운영자에게 어린이집 기본현황, 교육과정 및 운영정보, 보육료외 필요경비사항, 예·결산 정보, 건강·영양·안전 등 5개 분야에 대한 정보공개를 의무화하는 등 부모들의 어린이집 선택권을 보장하는데 초점을 둔 정책이다.

도는 올해 3월부터 어린이집 교직원의 수당을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3만원 인상키로 하고 환경개선비 지원 등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시책도 함께 추진한다.

또한 어린이집의 안전과 건강, 급식 등의 보육서비스 품질을 점검하는 부모 모니터링단을 지난해보다 30명을 추가로 모집, 총 200명의 부모 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국공립 어린이집 3개소(김천·칠곡·울진)를 신규로 확충하고 증개축 3개소와 개보수 18개소 등에 19억8천만원을 지원해 공보육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저출산 고령화의 급속 진행으로 보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 증대되고 있는 현실에 미래를 이끌어 갈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경상북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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