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안동대학교 201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2월 14일 오전 11시 솔뫼문화관에서 개최됐다.

정형진 안동대 총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 교수, 학부모, 졸업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박사 15명, 석사 97명(일반대학원 70명, 행정경영대학원 16명, 교육대학원 9명,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2명), 학사 1,191명으로 총 1,303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 중 회계학과 김충일(06학번) 씨가 조기졸업(학사과정 7학기)을, 국어국문학과 이수인(07학번) 씨를 포함한 164명이 중등학교 정교사(2급) 교원자격증을 받았으며, 또한, 75명이 복수전공으로 2개의 학사학위를 받고, 150명이 연계전공을 이수하게 됐다.

외국인 학생으로는 방글라데시 출신 알림(RASEL MD.ALIM IFTEKHAR, 남, 26) 씨를 포함한 5명이 석사학위를, 중국 출신 궁뤼칭(GONG RUIQING, 남, 26) 씨를 포함한 16명이 학사 학위를 받게 되어 2개국 21명의 외국인 학생이 학위를 받았다.

한편, 한문학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조준영(10학번) 씨를 비롯한 7명이 총장 표창을 받았다. 또한 체육학과 박동협(10학번)씨는 학군사관 후보생으로서 총장 표창을, 미술학과(동양화전공)를 졸업하는 윤종숙(10학번) 씨는 65세의 나이로 학업을 끝내고 대학 졸업장을 받게 되어 총장 표창을 받게 된다.

특히, 물리학과를 졸업하는 김재환(07학번) 씨는 총동창회장상을, 국어국문학과 권순호(08학번) 씨는 기성회장상, 물리학과 최종문(07학번) 및 기계공학과 서진태(07학번) 씨는 도지사상을, 중어중문학과 이정은(10학번) 및 정보전자공학교육과학과 이승민(08학번) 씨는 안동시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정형진 총장은 식사를 통해 ‘타인을 배려하고 소외된 이들을 돕는 건강한 사회인이 되어 세상을 좀 더 밝게 만들어 가는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며, ‘절대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뜨거운 열정을 가슴속에 품고 원대한 꿈을 향해 두려워 말고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안동대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 전원에게 정형진 총장이 직접 목도리를 둘러주며 졸업 축하와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격려했다.

한편, 국립 안동대학교는 201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자 인원을 포함하여 지금까지 학사 34,671명, 석사 3,967명, 박사 186명 등 모두 38,824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