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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2-14 19: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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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년 한해 풍년농사와 시민의 무사안녕 기원을 기원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가 2월 14일 낙동강변 둔치에서 열렸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다양한 민속놀이와 전통음식체험 등이 마련됐다. 지신밟기, 윷놀이, 팔씨름, 연날리기, 쥐불놀이 등의 민속놀이와 오곡밥, 약밥, 안동식혜, 부럼깨기 등의 전통음식체험의 장도 마련됐다. 또한 농·특산물 무료시식코너와 달집태우기, 소원쓰기, 기싸움, 농심 줄꼬기 등 13종의 다양한 체험형 민속놀이 행사도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쉽게 접하지 못한 전통 민속놀이인 연날리기, 쥐불놀이 등 체험활동과 부스럼깨기, 귀밝이술 등 전통 보름음식 체험 운영부스를 다채롭게 설치하여 손쉽게 대보름 세시풍속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대보름 달맞이 행사는 오후 1시30분부터 풍농을 기원하는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흥과 축원을 기원했으며 오후 2시부터 읍·면·동 주민들이 참여하는 윷놀이와 팔씨름 대회, 한해의 재액을 멀리 날려 보내는 연날리기 대회가 행사장의 흥을 돋우었다.

특히 아이들의 팽이치기, 제기차기, 쥐불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과 떡메치기, 오곡밥, 부럼깨기, 귀밝이술 등 전통보름음식체험, 농특산물 홍보를 위한 무료시식코너 운영, 시민들의 소망을 담은 소원쓰기 코너가 행사장 곳곳에 마련되어 정월 세시풍속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오후 6시부터는 풍물공연과 지역가수 가요공연에 이어 옛날 짚이나 솔가지 등을 모아놓고 보름달이 떠오르기를 기다리며 달집을 태워 피어오르는 연기와 더불어 달을 맞이했던 풍속을 재현했다. 그리고 보름달이 떠오르는 시각에 맞춰 참석자 모두의 소망을 담은 기원제를 올리고 한 해의 액운이 사라진다는 달집태우기, 소지올리기, 풍등띄우기 행사로 대보름행사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통 미풍양속을 전승, 보전하고 계승, 발전 시켜 나감으로써 조상들의 지혜와 향토 사랑의 시민정신을 함양하고 시민의 대동화합과 지역 분위기를 일신해 신도청 시대를 열어가는 역량을 모으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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