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4-02-14 01:41:26
기사수정
 
권영세 안동시장이 갑오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13일 자정 안동 웅부공원 신목에서 안동시의 발전과 17만 안동시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안동부 신목제사를 올렸다.

제주(祭主)인 권영세 시장은 신목제사를 위해 제사 3일 전부터 몸가짐을 깨끗이 하고 과일과 어육, 편(떡)류 등 제수를 마련했다. 이날 제사를 지낸 다음 음복을 실시하는데, 음복이란 대보름 아침 안동시청 각 부서별로 봉송해 전 직원이 나누어 먹도록 한다. 이 떡을 먹으면 소원을 성취한다고 전해오고 있다.

옛 군수 관사 터에 위치한 당신목은 높이 15m, 직경 약2m의 거목으로 수령이 800여년이 된 느티나무로 신라 때 의상대사(義相大師)가 심은 나무라는 전설이 있지만 확실하지 않다. 이 당신목은 지난 1981년 경상북도 보호수로 지정됐다.

안동부의 당제는 기록이 없어 시작연대는 알 수 없으나 1930년경에 조사보고된 한국의 지리풍수에 기록돼 있는 내용을 봤을 때 조선조 초기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8526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