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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2-13 23: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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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tv 안동]신도청시대 개막을 앞둔 안동시가 전국주요도시를 2시간 권으로 묶는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앙선 전철복선화 사업을 비롯한 동서 4·5축 고속도로, 안동~포항간 국도4차로 확장공사, 안동와룡~봉화법전간 국도 등의 주요공사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총 3조6,474억원을 들여 추진중인 중앙선복선전철화사업은 도담~안동 구간 72.2km는 복선전철화하고 안동~의성~영천구간 75.9km는 단선 전철화하는 사업으로 총 141.8km에 걸쳐 사업이 진행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열차 운행속도가 시속 250km대로 서울에서 안동까지 1시간18분대에 주파가 가능해진다.

2조7,366억원을 들인 상주~안동~영덕간 동서4축 고속도로도 107.7km 전 구간에 걸쳐 공사가 진행중이다. 현재 55%의 공사진척율을 넘긴 가운데 내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남 보령~세종시~청주~도청 신도시를 거쳐 울진까지 연결하는 동서 5축 고속도로도 올해 기본조사비 예산 10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다.

안동중심의 국도공사도 활기를 띄고 있다. 939억원이 투입되는 안동~길안을 잇는 국도 35호선 공사는 92%의 공정을 보이는 가운데 신덕2교차로를 추가해 올해 개통될 예정이다. 안동~길안간 연장선으로 포항 기계에서 청송군 현동과 현서를 거쳐 안동 길안까지 62.7km를 잇는 포항~안동간 국도 4차로 확장공사도 2019년까지 추진된다. 현재 1, 2, 3공구 기본 및 실시설계가 마무리됐다.

임하면 신덕리에서 동안동IC를 잇는 4공구는 올해 100억원을 확보해 용지보상과 함께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안동~포항간 확장공사가 마무리되면 중앙고속도를 이용하는 것 보다 40km이상 단축돼 통행료와 유류대 등의 절감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안동 임하~청송~영덕을 잇는 국도 34호선 선형개량공사도 1,714억원을 들여 2019년까지 추진된다. 지난해 주민설명회를 마치고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와룡에서 법전을 잇는 국도 35호선 선형개량 공사도 2019년 마무리를 목표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총 3,173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국도대체 우회도로 공사도 한창이다. 교차로 2곳과 교량 1곳, 부채도로 6곳 등 모두 1,651억원이 들어가는 서후면 교리~수상간 8.3km 구간에 진행되는 국도대체 우회도로공사는 현재 73%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이 공사는 당초 계획에서 교리교차로 1곳을 추가로 설치해 용상~교리 도로와 연계하여 내년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용상동에서 상아동과 이천동을 지나 서후면 교리를 잇는 용상~교리 우회도로 공사도 15.6km에 걸쳐 201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또 풍산 괴정에서 풍천 가곡을 잇는 5km의 도청신도시 진입로공사가 올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시가지 교통소통을 위한 간선도로망 확충도 한창이다. 우편집중국~선어대간 도로개설 공사와 안동대교~시외버스터미널간 도로확장공사, e마트~안동대교 연결도로공사, 안기~안막간 도로공사 등 2018년까지 속속 개통될 사통팔달의 교통망 구축을 위한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동서남북의 사통팔달 도로교통망이 구축되면 전국을 2시간 권역으로 두게 되어 경북 중심도시로서의 위상과 함께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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