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매월 14일 안동시장실은 신뢰 쌓는 사랑방 역할 톡톡 - 38회째 맞은 시민과 대화의 날, 시책발굴의 산실
  • 기사등록 2014-01-14 17:50:48
기사수정
 
[fmtv 안동]민선5기가 들어서고 38회째를 맞는 ‘안동시민과 대회의 날’이 시민들의 고충해소는 물론 새로운 시책발굴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소통과 신뢰가 존중되는 ‘열린 안동’을 표방하며 매월 14일 열리는 시민과 대화의 날은 시민들이 안동시장과 마주앉아 고충을 나누고 시책을 건의하는 등 사랑방 같은 분위기에서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2010년 7월부터 37회간 시민과 대화의 날이 열리는 동안 3,054명의 시민이 시장실을 찾아 건의한 건수만 822건에 달한다. 이 중 59%인 485건이 해결됐고 233건은 예산 및 행정절차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일 방문으로 담당공무원과 대화를 통해 자체 해결된 민원만 331건에 달하고 104건은 법규제약 등으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시는 지속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시민과 대화의 날은 시책발굴의 장으로서의 역할도 해내고 있다. 지난해 4월 북후면 옹천리 주민들이 건의한 옹천역사 관광자원화 방안이 받아들여지면서 8월 ‘옹천역사 및 주변 폐선부지 활용방안 연구용역’이 마무리되고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다.

또 2010년 9월 중앙문화의 거리 상점가 상인들이 상점가활성화 사업을 제안한 결과, 실개천과 조형물이 조성되면서 활기를 되찾았다. 2011년 3월 4대강 사업에 아이들을 위한 시설 설치를 위한 건의가 반영돼 어린이용 수영장과 놀이터 등이 마련됐다.

이밖에 농로 확·포장과 농업용수개발, 혐오시설 설치반대, 공동주택건축 환경분쟁, 저소득층 지원요청 등을 비롯, 주민간 분쟁조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건의사항이 쏟아졌고 안동시는 이를 하나하나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특히 지난해 연말 실시된 고객만족도 조사결과에서는 시민과 대화의 날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응답자 72.9%가 주위에 참여권유 의사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고 78.6%가 처리결과에 긍정적 의사를 나타냈다. 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삶의 현장 소통’과 ‘읍면동 소통행정’, ‘새벽 산책길 소통’ 등의 시책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매월 14일 열리는 시민과 대화의 날에 관심을 갖고 참여한 결과 행복안동 건설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기회를 마련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해우소(解憂所)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8469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