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tv 안동]안동시가 신청농가에 한하여 농사용 빗물저장시설비 일부를 지원하는 빗물저장시설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물 부족으로 인한 밭작물 재배농가의 용수확보를 가뭄대비 빗물저장 물탱크와 빗물유도관 설치로 강수기의 빗물을 저장해 농업용수로 이용할 수 있는 빗물저장시설을 신청농가에 한하여 개소당 사업비 최대 500만원을 기준으로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빗물저장시설지원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6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최대 12개소의 빗물저장시설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사업에 관심이 있는 농가는 이달 1월29일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한 농가를 대상으로 적정 대상지를 검토해 시급한 곳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지원한다.

장원진 시 농정과장은 “홍수기에 빗물을 저장해 갈수기에 사용하는 빗물저장사업은 UN에서 물 부족국가로 분류하고 있는 우리나라 실정에 효과적인 대안 중 하나로써, 점진적으로 빗물저장시설 지원사업을 확대해 물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