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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4시52분쯤 안동 하회마을 북촌댁 아래채에서 화재가 발생해 초가지붕 30여㎡가 불에 탔다. 불은 출동한 소방관과 마을주민들에 의해 10여분만에 진화됐다.
불이 난 북촌댁 아래채는 북촌댁 본채의 부속 건물로 초가지붕에 흙벽으로 지어졌다. 관광객들을 위해 디딜방아도 전시되어 있었다. 주민들에 의하면 아래채와 본채와의 거리는 1m정도로 큰 화재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의 원인이 관광객이 버린 담뱃불 또는 보일러과열로 인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에 있다.
한편 안동 하회마을은 지난 2010년 8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