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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1-07 17: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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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2030년대 국내 자가용 승용차는 약 2000만 대, 상용차는 약 520만 대로 총 약 2500만 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국내 자동차 증가율은 연평균 2.9%로, 선진국의 2∼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선진국의 1980년대 수준으로, 앞으로도 계속 증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자동차 보유대수의 증가와 함께 차량화재 또한 증가하여, 지난해 안동소방서 관내 183건의 화재가 발생, 전체 화재의 15.8%로 주택화재 다음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자동차 화재는 일시에 폭발하는 경우와 불길이 보이면서 서서히 타오르는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나는데 엔진에서 새어나온 가솔린이 전기배선의 합선이나 피복이 벗겨진 곳에서 일어난 스파크에 의해 화재가 발생하거나 점화계통의 스파크로 인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화물차, 승합차, 버스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소화기 비치 의무차량(위험물 운송차량, 가스운송 화물차, 7인승 이상의 승합차)이 아닌 차량의 화재발생률이 높으며, 자동차화재 발화의 주요원인별 추세는 방화에 의한 화재가 가장 많다.

모든 자동차 화재사고는 일단 화재가 발생하면 확산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초기에 진화하지 않으면 차량이 전소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 진압으로 차량 폭발 등 사고를 미연에 방지함으로써 인명피해 및 차량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소화기는 화재발생 초기 화재를 진압하는 기구로 가볍고 신속하게 이용이 가능하며 사용법 또한 간단하다. 또, 한 번의 사용으로 화재의 진압의 성패를 좌우하는 기구이기도 하다.

자동차가 주행 중에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다른 화재와 달리 피해자가 거의 손을 쓸 수 없다는 문제점이 발생하는데, 이때 차량화재의 유일한 대처방법은 소화기를 사용하여 화재를 제압하는 방법이다.

따라서 차량에 항시 소화기를 비치하고, 압력 게이지를 확인 및 이상여부를 판단하여 양호한 상태로 소화기를 유지관리를 하여야 하며, 유사 시 사용에 지장이 없도록 해야 한다. 소화기 사용법의 숙지는 생명과 재산과 직결되므로 항상 머릿속에 각인되어 있어야 할 것이다.

참고로 차량용소화기는 가까운 대형할인마트(자동차용품코너)나 소방용품점, 소방공사전문점, 인터넷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종류와 규격도 다양하다.

차량화재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화재는 화재 초기에 소화기 1대로도 손쉽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으며, 화재초기 소화기1대는 소방차량 1대의 몫을 한다.

나 자신의 소중한 가족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켜나갈 수 있도록 차량용 소화기를 차량마다 최소 1대이상 휴대하고,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꺼내 쓸 수 있도록 손이 닿는 곳에 비치하여 유사시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올바른 관리 ․ 사용요령을 익혀야 한다.

우리 모두가 화재에 대한 높은 안전의식과 책임감을 가지고 안전을 생활화한다면 화재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한발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있다.<사진=안동소방서 예방안전과 지방소방위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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