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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생명의 물길 위에서 열린 '이색 시무식' - 포항운하에서 포항시 공무원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힘찬 도약 다짐…
  • 기사등록 2014-01-02 21: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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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tv 포항] 영일만 르네상스를 향하는 포항시청 공무원들의 힘찬 함성이 포항운하 생명의 물길위에서 울려 퍼졌다.

포항시는 2일 포항운하에서 포항시 공무원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2014년의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시는 실내에서 개최하던 종전의 정적인 시무식과는 달리 올해는 포항운하 물길위에 푼툰을 설치하고 그 위에서 시무식을 개최했다.

53만 포항시민의 오랜 꿈인 포항운하가 본격 개통되는 올해는 포항이 철강도시, 빛의 도시에서 환경생태 도시로 본격적인 출발을 하는 뜻 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2014년 시정구호를 ‘생명의 물길, 포항운하 2014 영일만 르네상스를 향하여’로 정했다.

이에, 포항운하가 가지는 역사적 의미를 포항시청 공무원부터 먼저 몸으로 체험하게 하기 위해 포항운하에서 시무식을 갖고 1%가 99%를 리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시민행복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는 엄청난 변화 속에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오랜 숙원이었던 ‘포항운하’ 통수를 비롯해 오랫동안 묵은 민원들을 대부분 해결하고 포항이 수도권으로 발돋움하는 KTX 직결노선 건설이 본격 가시화되면서 여러가지 보람과 성과를 거뒀다”며 “갑오년 포항시정은 창조기반의 맞춤형 복지와 일자리 확충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행복도시 포항을 실현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또 “포항운하 건설사업을 처음 발표하던 당시, 많은 시민들은 과연 가능할까 하며 반신반의 했지만 그 의구심은 기우에 불과 했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현실로 확인했다”며 “오늘 포항운하 물길 위에서 개최하는 2014 시무식을 통해 다시 한 번 새롭게 비상하는 포항의 꿈을 그린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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