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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안동지역위원회, 안동시 특별감사 공개요구 - 재발대책 미흡할 땐, 감사원 감사청구 결의
  • 기사등록 2013-12-30 09: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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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안동지역위원회가 최근 안동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한 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의 운영비리 의혹과 조직의 방만한 운영에 대해 강력한 후속조치를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안동시에 대해서도 특별감사와 관련한 결과를 하루빨리 공개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확실한 대책을 내놓을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지난 12월 27일 민주당 안동지역위는 긴급 안동지역 운영위원모임을 개최하여 최근 안동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와 안동시 특별감사를 통해 밝혀진 사실에 대해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단호한 조치와 공개가 이루어지기를 촉구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소위 안동시의 특별감사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납득할 수 없는 조치와 대책으로 일관한다면, 안동지역위원회 차원에서 감사원 감사를 청구하기로 결의했다.

안동지역위원회는 시의회 감사에서 그동안 축제조직위가 일반 상식을 벗어난 방만한 경영과 전횡적 운영으로 인해 예산낭비가 충분히 지적된 만큼, 이를 엄중히 문책하고 대책을 강구해야 향후 이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기에는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며 방만한 운영을 지속한 축제조직위를 수수방관한 안동시의 책임이 컸다고 비판하며 이를 쇄신한다는 입장을 밝힌 안동시가 구체적인 후속조치를 밝혀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또한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보여준 무소속 의원들의 활발한 의정활동 모습을 지켜본 결과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 당위성의 단면을 보여줬다고도 평가했다. 더불어 1당 독주의 의회 구성은 지방행정의 견제와 균형을 저해하는 현상을 보여줄 우려가 높아졌다는 점을 증명하고 있다 비평했다.

이와 더불어 축제조직위의 불법과 편법을 이용한 각종 의혹에 대해 더욱 철저히 감시·감독하지 못하고 단순 예산삭감에 이른 것에 유감을 표명했다. 안동탈춤축제는 지난 16년 동안 안동을 대표하며 대·내외적으로 명성을 이어왔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 축을 이루어온 점을 감안했을 때 무려 46%의 예산삭감은 진정한 지방의회의 모습과는 거리가 먼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재웅 민주당 안동지역위원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했던 안동탈춤축제가 안동을 알리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 있는 만큼 예산 축소보다는 기존 발생한 문제들이 재발되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축제의 재도약 위한 안동시장의 의지와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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